5월 한국 15%, 중국 39% 각각 수주척당 CGT, 韓 3.1만CGT로 中의 두 배신조선가지수 186.69, 전월비 0.14%↓
  • ▲ ⓒHD현대
    ▲ ⓒHD현대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이 크게 감소한 가운데 한국이 중국에 이어 수주 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

    5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5월 전세계 선박 수주량은 166만CGT(71척)을 기록했다. 전월(460만CGT) 대비로는 64%, 전년 동기(366만CGT)와 비교해서는 55%가 각각 감소했다.

    이 가운데 한국이 25만CGT(8척, 15%)를 수주해 64만CGT(42척, 39%)를 수주한 중국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척당 CGT는 한국이 3만1000CGT, 중국이 1만5000CTT를 기록했다. 한국이 중국보다 고부가가치 선박을 많이 수주했다는 의미다.

    1~5월 전세계 누적 수주는 1592만CGT(515척)로 전년 동기 2918만CGT(1242척) 대비 45% 줄었다.

    이중 한국은 381만CGT(95척, 24%), 중국은 786만CGT(274척, 49%)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 58% 줄었다.

    5월 말 전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123만CGT 증가한 1억6344만CGT로 한국이 3630만CGT(22%), 중국이 9639만CGT(59%)를 차지했다.

    5월 말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4월(187.11)보다 0.42p 떨어진 186.6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5월(186.42)에 비해 0.14% 떨어진 수치다.

    선종별 선가는 LNG운반선 2억5500만 달러, 초대형 유조선(VLCC) 1억2500만 달러,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2억7350만 달러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