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자 나눔의 의미를 기리는 상징적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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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국대학교 경영대학 명예의 전당.ⓒ동국대
동국대학교는 경영대학이 지난 4일 경영관 2층에 '명예의 전당'을 조성했다고 5일 밝혔다.경영대학 명예의 전당은 대학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나선 기부자들의 뜻을 기리고자 마련했다. 경영대학과 경영전문대학원(MBA)에 2억 원 이상 기부한 고액기부자 이창규 동문과 권익현 교수를 포함해 총 268명의 동문과 후원자 이름이 새겨졌다.공개된 명예의 전당은 나무 형상의 조형물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뿌리를 내리고 가지를 넓혀가는 나무처럼 기부자의 따뜻한 나눔이 성장과 미래를 향한 원동력임을 표현했다.정욱 경영대학장은 "경영대학이 지금의 위상을 갖추기까지 많은 분의 보이지 않는 헌신이 있었다"며 "명예의 전당은 그 고마운 뜻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전하기 위한 공간이자,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는 새로운 출발점"이라고 말했다.동국대 관계자는 "경영대학 명예의 전당은 학내 구성원에게 기부 문화를 전파하고 자긍심과 책임감을 고취하는 교육적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했다. -
- ▲ 동국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윤재웅 총장.ⓒ동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