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 28일 개최 … "멘델스존의 서정성과 화려함 선사"AYMS 회원·AYMS-NYAG 국제콩쿠르 입상자와 함께 무대 꾸며
  • ▲ 오는 2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열리는 안양대 음악학과 사공유정 교수의 '멘델스존 피아노 리사이틀' 포스터.ⓒ안양대
    ▲ 오는 2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열리는 안양대 음악학과 사공유정 교수의 '멘델스존 피아노 리사이틀' 포스터.ⓒ안양대
    안양대학교는 음악학과 사공유정 교수가 오는 27·28일(현지시각) 이틀간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멘델스존 피아노 리사이틀'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사공 교수는 지난해 쇼팽 독주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링컨센터 무대에 오른다. 올해 공연은 에이뮤직소사이어티(AYMS) 학회 피아노 회원(현승희·김지윤·김윤희)과 AYMS-뉴욕아티스트길드(NYAG) 국제콩쿠르 입상자(클라리넷 정창웅·색소폰 장준영·피아노 이예린)가 함께 출연한다.

    사공 교수는 지난해 NYAG 초청으로 진행한 쇼팽 리사이틀에서 "따뜻하고 부드러운 음색에서도 단단한 중심과 집중력을 갖춘 연주"라는 현지 언론의 호평을 받으며 뉴욕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당시 그는 쇼팽의 녹턴 Op.55-2와 Op.62-2, 화려한 대왈츠 Op.34, 4개의 마주르카 Op.24, 안단테 스피아나토와 화려한 대폴로네즈 Op.22 등을 선보였다.

    사공 교수는 이번엔 멘델스존 작품을 통해 고전주의의 구조적 아름다움과 낭만주의의 섬세한 감정을 관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무언가(Op.62) ▲론도 카프리치오소(Op.14) ▲엄격변주곡(Op.54) 등 서정성과 화려함을 동시에 담고 있는 멘델스존 대표작을 연주한다.

    사공 교수는 "이번 연주회는 단순한 초청 연주회를 넘어 지난 공연의 성공과 음악적 신뢰도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멘델스존 작품의 새로운 해석과 한층 성숙한 연주로 관객에게 설렘을 안겨주는 동시에 AYMS의 국제적인 연주 네트워크를 넓혀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사공 교수가 대표로 있는 AYMS는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전문 연주자로 구성된 음악학회다.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와 예술적 교류를 목표로 활동한다.
  • ▲ 안양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장광수 총장.ⓒ안양대
    ▲ 안양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장광수 총장.ⓒ안양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