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연장 6.86㎞ 4차로 도로 및 터널 3개소 등
  • ▲ 동부건설 사옥 전경.ⓒ동부건설
    ▲ 동부건설 사옥 전경.ⓒ동부건설
    동부건설은 한국도로공사가 종합심사낙찰제 방식으로 발주한 '부산신항~김해간 고속국도 건설공사 1공구' 사업을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부산 강서구 송정동부터 경남 김해시 수가동까지 총연장 6.86km 4차로 도로와 터널 3곳, 교량 1곳, 지하차도 1곳 등을 짓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금액은 약 3400억원이고 동부건설은 70%의 지분으로 주관사를 맡았다. 이번 수주를 포함해 동부건설의 올해 상반기 수주 누적액은 1조원을 웃돈다.

    시장 위축에도 수익·안정성이 확보된 프로젝트를 선별해 수주 경쟁력을 집중한 결과라고 동부건설은 설명했다.

    이번 수주는 지난 5월 '계양~강화 고속도로 건설공사 7공구'에 이은 올해 두 번째 고속도로 프로젝트 수주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수익성과 실행 가능성이 높은 사업에 집중하는 전략을 기반으로 하반기에도 국내외 우량 프로젝트의 안정적인 수주 기반을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