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설계·건축·지속가능한 개발 분야 인적 교류, 공동 연구 등 수행키로2024-2025 경제혁신 파트너십 프로그램으로 과야킬시 도시통합 운영센터 기본계획 수립에 참여중
  • ▲ 서울시립대학교 국제도시과학전문대학원은 지난 12일 에콰도르 과야킬대학교 건축도시대학과 도시 분야 국제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서울시립대
    ▲ 서울시립대학교 국제도시과학전문대학원은 지난 12일 에콰도르 과야킬대학교 건축도시대학과 도시 분야 국제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서울시립대
    서울시립대학교 국제도시과학전문대학원은 지난 12일 에콰도르 과야킬대학교 건축도시대학과 도시 분야 국제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도시설계·건축·지속가능한 개발 분야의 학생·교수 교류 ▲공동 연구 수행 ▲워크숍·세미나·심포지엄 등 공동 학술행사 개최 ▲스마트 시티·도시 혁신 관련 기술·정책 협력 등 다양한 형태의 학문적·실무적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도시 재생, 공공 공간 디자인, 문화경관, 인구 고령화, 기술 변화에 대응한 도시 전환 등 동시대 도시가 직면한 과제에 대해 공동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디지털 기반의 도시계획과 스마트 기술 적용 방안을 모색하는 데 힘을 모을 계획이다.

    협약을 추진한 서울시립대 염춘호 교수는 "이번 협약은 중남미 지역과의 도시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서울시립대의 국제협력 연구 역량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립대는 기획재정부가 추진하는 2024-2025 경제혁신 파트너십 프로그램(EIPP)으로 에콰도르의 경제 중심지인 과야킬시 도시 통합 운영센터와 행정망 기본계획 수립 사업에 참여 중이다. 지난 7-13일 관련 정책에 관여하는 과야킬시 고위급·실무자를 위한 연수를 진행했다.

    2012년 설립된 서울시립대 국제도시과학대학원은 국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도시개발·인프라·환경 분야의 국제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도시개발 노하우를 개발도상국 공무원에게 전수하는 등 국내 최고의 국제협력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과야킬대는 19세기 설립된 에콰도르의 대표 공립 종합대학교이다. 건축도시대학은 도시·건축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을 선도해 온 핵심 단과대학이다. 최근엔 스마트시티, 도시 회복력, 문화유산 보존 등 미래지향적 도시 담론을 선도하고자 국제 협력에 적극 나서고 있다.
  • ▲ 서울시립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원용걸 총장.ⓒ서울시립대
    ▲ 서울시립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원용걸 총장.ⓒ서울시립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