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노동진 수협중앙회 회장이 20일 수협중앙회 본사에서 특별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수협중앙회 제공
    ▲ 노동진 수협중앙회 회장이 20일 수협중앙회 본사에서 특별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수협중앙회 제공
    전국적 폭우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수협중앙회가 자연재해에 대비해 전담대응팀을 신설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21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지난 20일 여름철 자연재해 대비 특별점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철저한 사전 예방과 신속한 사후 지원'을 임직원들에게 강조했다.

    노 회장은 "어업인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에는 끝이 있을 수 없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 사전 재해 예방에 힘쓰고 재해 발생 시 충분한 지원시스템을 갖춰 달라"고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적조, 풍수해, 고수온, 한파, 해양재난, 전파혼신 등 재해별로 분산 운용된 대응체계를 일원화해 전담대응팀을 신설하는 한편, 고도화된 재해대응역량을 확보해 어업인들의 피해 예방과 유사시 빠른 복구를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여름철 재해 집중 시기를 앞두고 재난 특보상황 및 양식장 관리요령 안내 등 수산양식 분야 피해 예방 활동을 중점 추진한다. 

    수협중앙회는 특히 재해 피해 어업인에 긴급생계자금 대출 등 생업복귀를 위한 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재해복구 융자지원 공급규모 한도를 전년대비 두배로 늘리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노동진 회장을 비롯해 김기성 대표이사와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