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모니터링에 더해 IP백업 기술 적용기술중립성 서비스로 위성 한계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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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스카이라이프
KT스카이라이프가 폭우 등 기상 악화로 발생하는 방송 품질 저하에 대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최근 도입한 IPTV 방식 서비스도 병행해 위성방송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한다는 목표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위성방송 사업자 KT스카이라이프는 기상 악화에 따른 품질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신품질 종합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위성방송은 기상 악화 시 수신 품질이 떨어져 방송이 일시적으로 끊기거나 화면이 깨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종합 모니터링 시스템은 악천후에 대비해 방송 신호가 미약한 곳을 자동으로 탐지하고 사전점검을 배정하는 방식이다.태풍과 우기철을 대비해 기업 가입자와 도서산간 지역 대상으로 사전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신호미약 상황이 발생하면 별도 고객센터 신청 없이도 화면에 표출된 QR코드를 통한 빠른 A·S 접수 기능을 제공한다.위성방송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도입한 기술은 ‘스마트 IP 백업’이다. 위성 수신 품질이 저하됐을 때 IP 네트워크를 통해 끊김없는 방송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기상 악화로 위성방송 신호가 불안정할 시 셋톱박스에 연결된 무선 또는 유선 인터넷을 통해 IP 스트리밍 방식으로 자동 전환하는 형태다.스마트 IP 백업은 KT의 CDN(Contents Delivery Network)을 통해서 이뤄진다. CDN은 분산 네트워크 시스템으로, 사용자와 가까운 서버에서 콘텐츠를 전송해 지연 문제를 최소화하는 방식이다.KT스카이라이프는 기상 영향에서 벗어나 보다 근본적으로 품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5일 ‘ipit TV’를 출시했다. ipit TV는 IPTV 방식을 도입해 전파 지연 없이 고화질 콘텐츠를 실시간 제공하는 서비스다. 다른 방송사업자 전송방식을 이용하는 IP 기반 기술중립성 서비스를 통해 위성방송 서비스 품질 한계를 극복한 것이다.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위성방송의 한계를 넘어 더 나은 시청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기상 환경에 구애받지 않는 안정적인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시청 경험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