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인천시 천원주택 입주행사 참석유정복 시장에게 저출생 대응 감사패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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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천원주택 입주행사에 참석한 주형환 부위원장(왼쪽).ⓒ저고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주형환 부위원장이 2일 인천 미추홀구에서 열린 '천원주택' 입주식에 참석해 결혼·출산 지원을 위해 천원주택의 전국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인천시 천원주택 사업은 신혼부부에게 하루 1000원(월 3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임대료로 공공임대주택(매입·전세)을 연간 1000호 공급해 청년층 주거부담을 줄이고 결혼·출산을 유도하는 저출생 대응 사업이다.지난 3월 천원주택(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 모집은 7.36대 1, 5월 마감된 천원주택(전세임대주택) 예비입주자 모집은 3.81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보였다.주 부위원장은 이날 "안정된 주거환경은 결혼과 출산의 전제조건이자 유인 요소"라며 "인천시 천원주택처럼 지역 실정에 맞는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주거지원 정책을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게 지방자치단체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주거문제는 청년층의 결혼과 출산 결정을 가로막는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통계청의 사회조사를 보면 결혼을 미루는 가장 큰 이유로 '주택마련 등 자금부족(31.3%)'이 1위를 차지했다. 올해 3월 저고위의 저출생 대책 인식조사에서도 '신혼·출산·다자녀 가구 대상의 주택공급확대'는 정책 인지도와 기대효과 모두에서 1위를 기록했다.한편 주 부위원장은 행사에 앞서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저출생 대응 관련 감사패를 전달했다. 인천시는 '아이플러스 1억 드림' 등의 저출생 대응 정책을 펴고 있다. 올해 1분기 출생아 수 증가율 14.4%로 전국 1위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