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방문해 자료 확보 … 위법성 발견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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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로고 ⓒ연합뉴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음원 유통 수수료 차별 혐의에서 1년6개월 만에 벗어났다.4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카카오엔터티인먼트에 관련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며 무혐의 처분을 통보했다.빅플래닛메이드는 작년 3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음원 유통 수수료를 차별적으로 부과하고 있다며 이를 공정위에 신고했다.일반 업체에는 20% 안팎의 수수료를 요구하지만 계열사에는 5∼6% 수준만 부과한다는 주장이었다.반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계약기간이나 선급금투자 여부 등 조건을 고려해 거래 상대방과 협의한다며 카카오 계열사 여부는 고려 기준이 아니라고 반박했다.공정위는 작년 6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본사에 방문해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등 조사에 나섰지만, 결국 위법성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심사관 판단에 따라 사건을 위원회에 상정하지 않고 종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