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항공우주력 국제학술회의 열어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 K-방산 발전전략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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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회 항공우주력 국제학술회의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앞줄 왼쪽 일곱 번째부터 이영수 공군 참모총장, 윤동섭 연세대 총장, 정헌주 연세대 항공우주전략연구원장.ⓒ연세대
연세대학교는 항공우주전략연구원(ASTI)이 주관한 제27회 항공우주력 국제학술회의가 지난 3일 서울 공군호텔에서 열렸다고 5일 밝혔다.대한민국 공군이 주최한 올해 학술회의는 국내·외 항공우주, 국방 분야 전문가들이 모인 가운데 '안보환경 변화에 따른 미래 항공우주전략 및 항공우주산업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펼쳐졌다.윤동섭 총장은 개회사에서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항공우주력이 국가안보와 국제 평화 유지의 핵심 축임이 명확해졌다"며 "K-방산의 세계적 성장과 함께 민·관·군·산·학·연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영수 공군 참모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주가 경제·안보의 핵심이자 미래의 전략적 자산임을 고려할 때 민·군·학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학술회의가 항공우주 전략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실질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항공우주력 국제학술회의는 1998년 처음 시작된 이래 국가안보와 항공우주 분야에서 국내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학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올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지역의 군사적 갈등 등 급변하는 세계 안보 환경 속에서 대한민국 항공우주력과 K-방산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이날 첫 번째 세션에선 박영준 국방대 교수의 사회로 '안보환경 변화와 항공우주력의 발전 전략'에 관한 다양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두 번째 세션은 전북대 강은호 교수가 좌장을 맡아 '국방 첨단과학기술 발전과 연계한 항공우주산업의 역할과 미래'를 주제로 전문가 토론이 이뤄졌다.마지막 세션에선 최차규 연세대 항공우주전략연구원 정책고문의 진행으로 '미래전 패러다임의 변화와 K-방산의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가 이어졌다. 유용원(국민의힘), 부승찬(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K-방산의 기회와 도전 과제, 발전 전략을 다양한 시각에서 논의했다. -
- ▲ 연세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윤동섭 총장.ⓒ연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