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연간 매출 5배 달하는 수주 물량 확보대형 해상풍력 프로젝트서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
- ▲ LS마린솔루션이 올 상반기 반기 기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LS마린솔루션
LS마린솔루션이 올해 상반기 반기 기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해저 인프라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S마린솔루션은 올해 2분기 매출이 669억8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6% 증가했다.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4억16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2.6%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4억4700만원으로 74.6%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이 1115억원, 영업이익 64억원, 순이익 4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매출 대비 약 114%, 영업이익은 약 107%, 순이익은 약 8% 증가해 반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실적 호조의 배경으로는 전남해상풍력 1단지(96MW) 시공과 작년 말 자회사로 편입된 LS빌드윈의 실적 반영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회사는 하반기 대만전력청 해상풍력단지 해저케이블 매설, 해저 방위용 음향탐지 센서 설치 등 주요 프로젝트가 예정돼 있어, 실적 모멘텀을 이어갈 전망이다.LS마린솔루션은 최근 안마해상풍력 해저케이블 시공 계약을 포함해, 현재 연결 기준 약 6500억원 규모의 수주 잔고를 확보하고 있다.이는 작년 연간 매출 1303억원의 약 5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중장기 실적 성장을 이끌 기반으로 평가되고 있다.또한 태안, 해송, 신안우이 등 다수의 대형 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돼, 향후 대규모 계약 전환도 기대된다.업계에서는 약 400~500MW급 해상풍력단지 1곳의 해저케이블 내, 외부망 시공을 모두 수주할 경우 매출이 평균 2000억원에서 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LS마린솔루션 측은 “해상풍력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는 지금이 인프라 기업에겐 결정적 기회”라며, “선제적으로 입지를 넓히고, 성장성과 실적 모두에서 확실한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