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씨엔에스 말고는 없네"중소형사 쏠림에 IPO 실적↓회사채 발행은 전년比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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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주식 발행이 대형 기업공개(IPO) 및 유상증자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16% 넘게 축소됐다. 반면 회사채는 전년 동기 대비 9% 넘게 발행 규모가 증가했다.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상반기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업의 주식 및 회사채 총발행액은 149조93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11조6100억원) 늘었다.주식 발행 규모는 총 66건, 4조2237억원으로 전년 동기(5조754억원) 대비 16.6%(8417억원) 감소했다.IPO는 총 42건, 1조4492억원으로 전년 동기(54건, 1조5662억원) 대비 7.5%(1170억원) 감소했다. IPO 건수가 감소했고, 중소형 IPO 위주로 진행되면서 전체적으로 발행규모가 감소했다. 올 상반기 중 1000억원 이상 IPO는 LG씨엔에스 1건에 그쳤다.유상증자는 24건, 2조7846억원으로 전년 동기(23건, 3조5092억원) 대비 20.6%(7246억원) 감소했다. 유상증자 건수는 비슷하지만 건당 규모(평균 1160억원)가 전년 동기(평균 1526억원) 대비 감소한 영향이다.상반기 회사채 발행규모는 총 145조6986억원으로 전년 동기(133조2470억원) 대비 9.3%(12조4516억원) 증가했다. 일반회사채는 366건, 37조83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했다. 대부분 차환 목적으로 발행됐고, 시설 자금 목적의 발행 규모는 최근 5년간 상반기 기준 최저 수준이다.신용등급 'AA' 이상 우량물의 발행 비중은 72.7%로, 전년 동기(68.2%) 대비 소폭 상승했다.금융채 중 금융지주채와 은행채, 기타금융채에서는 각각 7조6350억원, 27조7638억원, 61조9888억원 발행됐다. 신용카드사·할부금융사·증권회사·기타 금융사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발행규모가 증가했다.자산유동화증권(ABS)은 10조47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4% 증가했다.상반기 말 전체 회사채 잔액은 702조2144억원으로 전년(658조1434억원) 대비 44조710억원(6.7%) 늘었다.기업어음(CP)·단기사채 발행실적은 757조7414억원으로 전년 동기(597조3635억원) 대비 26.8%(160조3779억원) 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