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280선 찍고 보합권서 등락 거듭
  • ▲ 3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증시와 환율을 모니터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5.44포인트(0.47%) 오른 3,269.91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1.31포인트(0.65%) 오른 3,275.78로 출발했다. ⓒ연합뉴스
    ▲ 3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증시와 환율을 모니터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5.44포인트(0.47%) 오른 3,269.91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1.31포인트(0.65%) 오른 3,275.78로 출발했다. ⓒ연합뉴스
    한국과 미국 간 관세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코스피가 연고점을 또다시 갈아치웠다. 그러나 관세 영향이 가시화된 만큼 상승폭에 제한이 걸린 모습이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5% 상승한 3275.78로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직후 3288.26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점을 갈아치웠다. 장중 역대 최고치인 3316.08까지 27.82포인트(0.85%)만 남겨둔 상황이다.

    그러나 기관과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3250선까지 빠지며 하락으로 방향을 바꿨다. 이후 강보합권으로 돌아섰지만 또다시 상승분을 반납하며 오락가락 장세를 펼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 13분 기준 0.08% 내린 3252.00을 가리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장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등 대표단과 면담한 뒤 관세율 15% 부과 방침을 밝혔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동반 상승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5포인트 오른 805.57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