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봇·실내환경제어·디지털트윈 기술 확보2022년부터 오픈이노베이션…시공품질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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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 로고. ⓒ롯데건설
롯데건설은 미래 건설기술을 선도할 유망 스타트업 7개사를 최종 선정하고 본격적인 기술검증(PoC)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롯데건설은 지난 4월부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서울경제진흥원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진흥원 △한국무역협회 등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진행했다.해당 프로그램엔 총 101개 스타트업이 지원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롯데건설은 기술연구원과 현업 유관부서 실무진이 참여한 심사를 통해 7개 스타트업을 최종 선정했다.선정된 기업은 △바이브(점 지지형태 층간차음재 개발) △오아이온(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한 살균 및 탈취기 개발) △아이케이랩(AI 기반 영상데이터 처리 및 분석 시스템 개발) △에이아이노미스(비정형문서를 자동분석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AI챗봇 시스템 개발) △디하이브(로봇 자율주행 및 감시 통합 관제시스템 개발) △인터엑스(가상세계 구현 디지털트윈 기술 및 지능형 로봇 개발) △클레네어(액화기반 제습처리 기술 개발) 등이다.롯데건설은 이들 기업과 협력해 기술검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검증 결과에 따라 기술 현장 확대 적용과 공동 연구개발, 파일럿 적용 등 후속 협업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롯데건설은 이번 프로그램 외에도 △IBK창공 △넥스트라이즈 △월드IT쇼 등 다양한 밋업 행사에 참여하며 기업 발굴에 나서고 있다.또한 2022년부터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스타트업 우수기술을 실제 현장에 적용해왔다.예컨대 AI 기반 설계도서 및 문서 데이터 분석기술을 활용해 설계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사전에 발견하고 시공 정확도를 높였다. 또한 모듈화된 흙막이 띠장을 도입해 작업효율성과 안전성을 개선했다.AI 스마트팜 제어 술을 가진 스타트업과 협력해 공동주택 커뮤니티에 활용할 스마트팜 플랫폼도 구축했다. 지난해엔 건설폐기물 재처리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협업해 고부가가치 재자원화 기술을 개발했다.롯데건설 측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혁신기술을 빠르게 확보하고 미래건설 기술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며 "우수 스타트업과 상생협력해 기술 개발 및 현장 적용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