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혁신성과 'S등급'·자체성과관리 'A등급' 획득유연한 학사혁신, 데이터 기반 성과관리 등 호평'글로벌 창의융합 인재 양성 생태계 고도화' 박차
  • 한국외국어대학교는 교육부 주관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기본 역량을 강화하고, 특성화 전략을 추진할 수 있게 지원하는 교육부 일반재정지원사업이다. 한국외대는 지난해 제2주기(2022~2024년) 사업 3차 연도 성과평가에서 '교육혁신성과' S등급, '자체성과관리' A등급 등 두 부문 모두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한국외대는 제3주기(2025~2027년) 사업 첫해인 올해도 최고 등급을 유지하며 우수한 교육혁신 성과를 입증했다.

    올해는 제2주기 성과와 제3주기 계획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한국외대는 ▲학생 선택권 강화와 맞춤형 지원체계 ▲외국어·외국학 중심 교육혁신 ▲기관연구(IR)센터 데이터 기반 성과관리 고도화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학생 개개인의 성장 단계에 따른 전공설계지원 프로그램, SG Unit 지도교수제, 진로지도 교과-비교과 통합 운영 체계가 우수 사례로 주목받았다. 전공자율선택제 도입과 연계된 전공·진로 탐색 지원 계획, 기초학문·교양교육 내실화 전략, 교육역량인증 체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탁월성을 인정받았다.

    한국외대는 '글로벌 창의융합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생태계 고도화'를 제3주기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학생 중심의 학사 유연화 ▲맞춤형 지원체계 고도화 ▲교육과정과 수업 내실화 ▲기초·교양교육 혁신 ▲지속가능한 행·재정 지원체계 구축 등 5대 전략과 45개 실행과제를 수립했다. 주요 추진 과제로 ▲전공자율선택제 안착을 위한 '3D(Discover–Design–Drive) 시스템' 도입 ▲전공탐색 지원 ▲중도탈락률 감소 전략 수립 ▲인공지능(AI) 기반 외국어 블렌디드 러닝 모델 개발 ▲4A+(Aspire, Align, Assess, Act) 생애주기 진로지도 체계 구축 ▲HUFS CARE(Connect, Activate, Reach, Ensure) 통합지원체계 고도화 등이 포함됐다.

    박정운 총장은 "외대는 강도 높은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며 "외국어와 외국학 기반의 차별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사회를 이끄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과 함께 교육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 ⓒ한국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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