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유수울 87.4%…목표치 초과 달성누수 92만t 절감…이산화탄소 27t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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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평군 지방 상수도 현대화사업 통제실. ⓒ금호건설
금호건설은 '양평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양평군이 발주한 이 사업은 노후상수도 관망을 정비하고 스마트 누수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유수율을 높이는 프로젝트다. 사업비는 총 388억원 규모다.금호건설은 기술제안 방식으로 시공을 맡아 2021년 7월부터 약 4년간 공사를 진행했다.금호건설은 철저한 시공관리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목표치인 85%를 넘어선 87.4% 최종 유수율을 달성했다.이에 따라 사업 전 63.0%였던 양평군 유수율은 24.4%포인트(p) 증가했다. 연간 약 92만t 규모 누수 절감과 함께 이산화탄소(CO₂) 227t 저감, 약 44억원 규모 직·간접 경제효과를 거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유수율은 정수장에서 생산한 물 가운데 수도요금으로 정상적으로 회수된 수량 비율이다. 누수 없는 효율적인 수도 운영 핵심지표로 꼽힌다.양평군 측은 "이번 현대화 사업을 통해 상수도 운영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며 "수돗물 생산비를 줄이고 지역경제에 실질적 이익을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금호건설은 상수관로 공사까지 수행하면서 수처리 전반 전문성과 시공역량을 강화했다.금호건설 측은 "이번 사업은 지속가능한 수자원 관리를 위한 스마트 인프라 구축 대표 사례"라며 "앞으로도 친환경·고효율 물관리 시스템을 통해 지역사회와 환경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