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7~30일 14일간 '보건정책 기획·평가 역량강화 초청 연수' 진행정재현 원장 "코트디부아르의 실질적 보건 프로젝트 발굴 성과 기대"
  • ▲ 이화여대 국제개발협력연구원이 주관하는 코트디부아르 공무원 초청연수 참가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이화여대
    ▲ 이화여대 국제개발협력연구원이 주관하는 코트디부아르 공무원 초청연수 참가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이화여대
    이화여자대학교 국제개발협력연구원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14일간 코트디부아르 보건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보건정책 기획·평가 역량강화를 위한 초청연수'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지원하는 이번 연수에는 코트디부아르 보건부 공무원과 국가 보건기관 관계자 15명이 참가했다. 국제개발협력연구원은 한국의 보건의료 발전 역사와 보건의료체계, 한국의 팬데믹 대응 전략, KOICA 사업 사례, 액션플랜 수립과 사업요청서 작성 등을 주제로 강의와 워크숍을 진행한다. 국립중앙의료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보건 관련 기관도 탐방한다.

    연수에는 이화여대 국제개발협력연구원 방유림 연구교수와 국제대학원 석사과정생 김예진 인턴이 실무자로 참여하고 있다.

    사업책임자인 국제학과 정재현 교수(국제개발협력연구원장)는 "올해 연수는 3차 연도의 마지막 연수인 만큼 참가자들이 한국의 보건의료 체계를 면밀하게 학습하고 이를 바탕으로 본국의 보건정책 수립과 실질적인 보건 프로젝트 발굴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화여대 국제개발협력연구원은 2007년 설립됐다. 국제학, 여성학 등 다학제 간 연구와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개발도상국의 빈곤 해결과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해 왔다. 2019~2022년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의 지원으로 '한국 글로벌 보건 전략(Korean Global Health Strategy)' 연구를 진행했다. 여러 국제 학술회의를 통해 개도국의 공공 보건과 소녀 건강을 주제로 논의를 이끌어 왔다. 2023년부터 KOICA의 글로벌 연수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턴 서울대 연구진과 함께 한국연구재단의 글로벌인문사회융합연구지원사업에 참여 중이다. 최근엔 한국의 글로벌 보건 공적개발원조(ODA) 확충을 위해 정부, 시민사회, 학계, 국제기구 등과 협력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 ▲ 이화여자대학교 전경. 좌측 상단은 이향숙 총장.ⓒ이화여대
    ▲ 이화여자대학교 전경. 좌측 상단은 이향숙 총장.ⓒ이화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