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츠 재단과 저소득국가 백신 보급 모색SK바이오사이언스와 10년 넘은 보건 동맹 눈길차세대 원전 투자 인연… 에너지 협력 확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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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022년 만난 SK그룹 최태원 회장과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빌 게이츠 공동 이사장ⓒSK바이오사이언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방한 중인 빌 게이츠 빌앤멀린다게이츠재단 이사장을 만난다. 최 회장과 게이츠 이사장은 글로벌 백신 개발 및 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21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서울 시내 모처에서 게이츠 이사장과 회동한다.게이츠 이사장은 게이츠재단이 추진 중인 저소득국 백신 보급 프로젝트와 관련해 한국 바이오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적극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3년부터 게이츠재단과 손잡고 장티푸스·소아장염 백신 개발, 항바이러스 예방 솔루션 등 다수의 과제를 수행해 왔다. 특히 2022년 국내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코로나19 백신은 양측 협력의 대표적인 성과로 평가된다.이번 회동에서는 백신 연구개발(R&D)을 비롯해 글로벌 공중 보건을 위한 바이오 협력 방안이 핵심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또 SK㈜와 SK이노베이션은 게이츠 이사장이 설립한 소형모듈원자로(SMR·발전용량 30만㎾급) 개발사 테라파워에 2022년 3000억원을 투자한 바 있어 차세대 원자력을 비롯한 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