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매수 유입 … 불확실성은 지속코스닥 지수, 0.05% 내린 777.24원·달러 환율, 1381.2원 보합 마감
-
- ▲ ⓒ뉴데일리DB
코스피가 기관투자자들의 ‘사자’세에 힘입어 나흘 만에 반등해 3140선으로 마감했다.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3130.09)보다 11.65포인트(0.37%) 오른 3141.74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0.62포인트(0.34%) 상승한 3140.71로 출발해 장중 3160선까지 오름폭을 키웠지만, 오후 들어 상승분 대부분을 반납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590억원, 837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228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거래량은 2억7230만주, 거래대금은 10조6925억원으로 집계됐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51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361개로 나타났다.업종별로는 기계장비(4.05%), 건설(3.69%), 보험(2.76%) 등은 올랐고 전기전자(-0.88%), 운송창고(-0.79%), 통신(-0.54%) 등은 내렸다.시가총액 기준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14%), 삼성전자우(0.69%), 현대차(0.45%), 한화에어로스페이스(2.21%), HD현대중공업(4.77%), KB금융(0.18%)은 상승 마감한 반면 SK하이닉스(-4.11%), LG에너지솔루션(-1.32%), 삼성바이오로직스(-0.20%), 기아(-1.14%)는 하락했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대내외 불확실성 요인에도 단기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에 반등세를 연출했다”면서도 “다만 대외적으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잭슨홀 연설에 대한 경계감과 AI(인공지능) 의구심, 대내적으로 정책 불확실성 등 변동성 요인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코스닥 지수의 경우 전 거래일(777.61) 대비 0.37포인트(-0.05%) 내린 777.24로 장을 마감했다.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678억원, 854억원어치씩 팔아치웠고 개인 홀로 162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거래량은 8억8062만주, 거래대금은 4조6133억원으로 나타났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82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772개로 집계됐다.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펩트론(3.22%), 파마리서치(4.13%), HLB(3.28%), 레인보우로보틱스(0.20%), 에이비엘바이오(0.25%)는 올랐고 알테오젠(-3.68%), 에코프로비엠(-0.31%), 에코프로(-1.45%), 리가켐바이오(-1.20%), 삼천당제약(-2.74%)은 하락했다.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과 같은 1398.4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