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현 수준 2.50%로 동결올해 성장률 전망치 0.9%로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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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8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한국은행
한국은행이 하반기 두 번째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한은 금통위는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2.50%로 유지했다.한은은 지난 5월 금리를 인하했지만 최근 서울 일부 지역의 주택가격이 치솟고 가계대출이 지속적으로 오르자 지난 7월 금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했다.실제 올해 2분기 가계빚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은 통계 '2025년 2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가계대출의 2분기 말 잔액은 1832조6000억원으로 전 분기 말 1809조5000억원보다 23조1000억원 늘어났다. 증가액이 전 분기 3조9000억원의 약 6배에 이른다.한은은 이날 올해 경제 성장률을 기존 0.8%에서 0.9%로 상향 조정했다.이날 한은의 금리 동결로 한미 간 금리 격차는 2.0%포인트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