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를 이어가는 혁신, 미래를 준비하는 병원' 비전 선포첨단 의료기술·특성화 진료 강화 통해 글로벌 리더십 확보AI·정밀의료·양성자치료 기반 연구중심병원 도약 다짐
  • ▲ 이지열 신임 서울성모병원장. ⓒ서울성모병원
    ▲ 이지열 신임 서울성모병원장. ⓒ서울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이지열 신임 병원장은 "세대를 이어가는 혁신, 미래를 준비하는 병원"을 비전으로 내걸고 K-메디컬을 대표하는 세계 일류 병원 도약을 다짐했다.

    지난 11일 서울성모병원 본관 대강당에서 가톨릭중앙의료원 민창기 의료원장, 영성구현실장 김평만 신부, 전영준 기획조정실장, 배원일 병원경영실장 신부 등이 참여한 25대 병원장 취임식이 열렸다. 

    이지열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성모병원은 90년에 가까운 역사 속에서 수많은 도전을 극복하며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까지 품어내고 생명을 존중하는 전인치료를 실천해 온 숭고한 사명을 지닌 병원"이라며 "의료계를 둘러싼 환경이 결코 순탄하지 않지만 세대를 이어가는 혁신, 미래를 준비하는 병원을 통해 다음 세대를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병원장은 ▲빠른 의정 사태 극복과 진료 정상화 ▲전문병원 및 신규 안병원·비뇨기암병원 개소를 통한 특성화 진료 강화 ▲젊은 인재 육성을 통한 미래 의료 선도 ▲AI, 정밀의료, 차세대 양성자치료기 등 첨단 의료기술 도입으로 첨단복합의료센터 구축 ▲진료·연구·교육이 선순환하는 연구중심병원 성장 등을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그는 또 "K-메디컬을 대표하는 세계 일류 병원으로 도약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와 치료 역량을 갖춘 병원, 환자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하는 병원이 되겠다"며 "LINK(Leadership & Innovation for the Next K-Medical)라는 비전을 함께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창기 의료원장은 격려사에서 "오늘 취임식은 서울성모병원이 미래를 향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고 미래를 향한 확고한 의지를 갖고 나아갈 때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와 최첨단 의료 기술을 바탕으로 한 치료 성과가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법인 상임이사님께서 제시하신 경영방침인 기대와 용기의 정신에 따라 의료원 차원에서도 서울성모병원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협력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지열 병원장은 1989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울성모병원 초대 스마트병원장, 로봇수술센터장, 비뇨의학과 임상과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가톨릭전립선연구소장과 아시아태평양비뇨기종양학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