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빚진 심정" … 삼육의명대 시절부터 31년간 재직국제교육원장 시절 외국인 유학생 유치하며 글로벌 캠퍼스 조성개교 120주년 기부 릴레이 캠페인 동참하며 유종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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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육대 장용선 명예교수(오른쪽)가 외국인 유학생을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하고 제해종 총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삼육대
삼육대학교는 영어영문학과 장용선 명예교수가 은퇴 후 미국으로 이주하면서 대학 발전과 외국인 유학생 지원을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장 교수는 "학교에 빚진 자의 심정으로 감사함을 전하고 싶었다"며 "삼육대에서 받은 사랑과 배려가 제 인생을 지탱해 준 큰 힘이었다. 작은 정성이지만, 외국인 유학생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지난 2023년 2월 말 정년퇴임한 장 교수는 31년간 삼육대에서 재직하며 삼육의명대 교학처장, 삼육대 인문사회대학장, 국제교육원장 등을 역임했다. 국제교육원장 시절에는 재학생의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외국인 유학생을 적극 유치해 글로벌 캠퍼스를 조성하는 데 힘썼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퇴임과 함께 정부로부터 근정포장을 받았다. 그는 기부 이후 가족이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마린다로 가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이번 기부는 삼육대 개교 120주년 기념 '감동 기부 릴레이 캠페인'의 하나로 마련됐다. 삼육대는 내년 10월 10일 개교 120주년을 맞아 기부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희망나눔 1만2000원(1200명) △기쁨나눔 12만 원(1200명) △행복나눔 120만 원(120명) △사랑나눔 1200만 원(120명) △비전나눔 1억2000만 원(120명) △영광나눔 12억 원(12명) 등 6개 구간으로 나눠 운영한다. 구간별 12명·120명·1200명이 참여해 총 2772명의 기부자가 대학 발전을 위한 뜻깊은 여정에 동참하게 된다. -
- ▲ 삼육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제해종 총장.ⓒ삼육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