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청장 이승수·부산청장 강성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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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왼쪽부터 이성진 국세청 차장, 김재웅 서울지방국세청장, 이승수 중부지방국세청장, 강성팔 부산지방국세청장. ⓒ국세청
신임 국세청 차장에 이성진 국세청 정보화관리관이 임명됐다. 서울지방국세청장에는 김재웅 국세청 기획조정관, 중부지방국세청장에는 이승수 국세청 법인납세국장이 각각 승진·보임됐다.국세청은 2일 이 같은 내용의 고위공무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임광현 국세청장 취임 이후 첫 고위직 인사다.이성진 신임 국세청 차장은 1998년 행시 41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정보화관리관, 서울청 조사3국장, 중부청 조사2국장, 부산청 조사2국장 등 주요 직위를 역임했다.국세청 정보화관리관을 맡으면서 인공지능(AI) 전화 상담을 주요 세목으로 확대하고 AI 탈세적발시스템 등을 고도화하는 등 AI 기반 디지털 혁신을 주도했다는 평가다.김재웅 서울지방국세청장은 1999년 행시 42회로 국세청 기획조정관, 서울청 조사2국장, 중부청 조사1국장, 부산청 조사1국장 등 주요 직위를 거쳤다.국세청 기획조정관으로 재직하면서 기획재정부·국회 등 외부기관과의 협업 등을 통해 핵심 업무 추진을 위한 조직과 예산을 확보하는 등 주요 업무를 도맡았다.이승수 중부지방국세청장은 1998년 행시 41회로 공직을 시작했다. 국세청 법인납세국장·개인납세국장·복지세정관리단장, 서울청 조사3국장, 부산청 조사1국장 등의 직위를 맡았다. 국세청 법인납세국장으로 재직하면서 납세자 맞춤형 신고도움자료를 확대하는 등 납세자의 신고 편의성을 높였다.강성팔 부산지방국세청장은 1999년 행시 42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 서울청 국제거래조사국장, 부산청 조사2국장, 중부청 납세자보호담당관 등을 거쳤다.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으로 근무하면서 아시아·태평양 국세청장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세정 외교를 통해 과세당국 간 협력관계를 강화했다는 평가다.국세청은 고위공무원단 나급(2급) 21명에 대한 인사와 3명의 고위공무원 승진 인사도 단행했다.대전지방국세청장에는 정용대 본청 복지세정관리단장이, 광주지방국세청장에는 김학선 대전청 조사1국장이 임명됐다.민주원 국세청 조사국장은 대구지방국세청장, 김진우 서울청 조사4국장은 국세공무원교육원장으로 자리를 옮긴다.국세청은 "이번 인사를 통해 격무부서에서 업무를 묵묵히 수행해 뚜렷한 성과와 역량을 드러내는 경우 주요 보직에 보임 받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능력과 전문성을 갖춘 7급 공채 출신을 약 12년 만에 서울청 주요 조사국장으로 보임했다"며 "비고시 출신을 배려해 8급 특채자를 승진과 동시에 지방청장으로 발탁하는 등 임용 구분별 균형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