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구 인프라와 산업현장 전문성 결합산학 협력 프로젝트, 창업 지원 등 협력키로
  • ▲ 삼육대 정훈 산학협력단장(왼쪽)과 신귀철 한국애견협회장이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삼육대
    ▲ 삼육대 정훈 산학협력단장(왼쪽)과 신귀철 한국애견협회장이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삼육대
    삼육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달 25일 교내 산학협력단 회의실에서 한국애견협회와 '서울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반려동물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RISE는 대학 재정지원 예산의 집행 권한을 중앙정부(교육부)에서 지방자치단체로 넘겨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삼육대는 지난 5월 서울시와 교육부가 공동 추진하는 서울 RISE 사업의 2개 단위과제에 선정돼 오는 2030년까지 사업을 수행한다.

    삼육대는 대학의 특화 역량을 반영해 반려동물 돌봄과 창의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지역 초등학교에 제공해 돌봄 공백을 해소하면서 미래형 창의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또한 반려동물 산업을 기반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추진 중이다.

    애견협회는 훈련소·카페·미용·제조업 등 7000여 개 업체와 4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애견단체다. 견종별 혈통관리, 애견행사 개최, 애견 전문인력 양성, 동물 보호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삼육대의 교육·연구 인프라와 애견협회의 산업 현장 전문성을 결합해 산·학 협력 기반의 지역혁신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반려동물 산업 관련 공동연구와 기술개발 △산·학 협력 프로젝트와 창업지원 프로그램 연계 △행사·세미나·학술대회 공동 개최 △역량·자원 공유 △교류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정훈 산학협력단장은 "삼육대는 서울 RISE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산업계가 함께 성장하는 혁신 플랫폼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애견협회와 협력해 반려동물 산업의 전문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신귀철 애견협회장은 "이번 협약은 산업계의 실무 경험과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을 결합한 모범적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며 "현장 중심의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 삼육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제해종 총장.ⓒ삼육대
    ▲ 삼육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제해종 총장.ⓒ삼육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