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지 주행·재난 구조 전 미션 완벽 수행9개 대학서 총 10개 팀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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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극한로봇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광운대 로봇게임단 로빛(Ro:bit).ⓒ광운대
광운대학교는 로봇게임단 '로빛(RO:BIT)'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회 2025 극한로봇경진대회'에서 대상(서울시장상)을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이 주최하고,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주관했다. 험지 주행, 장애물 극복, 화재 진압, 재난 구조 현장 등 재난·산업 현장을 재현한 극한 환경에서 주행·탐색·식별·구조 등 4단계 미션을 통해 우열을 가렸다.9개 대학에서 총 10개 팀 72명이 출전했다. 로빛이 출품한 'Eclipse'는 지능형 자율주행 로봇으로, 4개 구간에서 험지를 극복하고 정찰, 물자 운반 등 여러 임무를 자율적으로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다양한 지형지물을 안정적으로 통과할 수 있게 캐터필러와 플리퍼 구조를 이루고 있으며, 자율적인 임무 수행을 위한 SLAM(동시적 위치추정·지도작성), 딥러닝 기술 등을 갖춰 수색·정찰뿐만 아니라 험지 극복, 목표 객체 탐지, 아군 적군 식별, 구호물자 운반 등의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로빛 지능형로봇팀 소재웅(로봇학부) 팀장은 "지난해 로봇을 보완해 Eclipse를 새롭게 제작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성능을 증명했다"며 "밤낮 없이 연구에 몰두한 팀원들과 전폭적으로 지원해 주신 광운대와 박수한 교수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광운대 로빛은 2006년 국내 대학 최초로 창단한 대학생 로봇게임단이다. 창단 이래 300여 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국내 대학 로봇팀의 대표 격으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로봇 전시회 '2024 로보월드' 국제로봇콘테스트에 참가해 휴머노이드로봇 스포츠지능부문 하이테크리그 1위(대통령상)를 차지하는 등 4개 상을 휩쓴 바 있다. -
- ▲ 광운대학교 전경. 좌측 상단은 윤도영 총장.ⓒ광운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