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석 농식차관·김광용 행안본부장, 전북 방역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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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림축산식품부.ⓒ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와 행정안전부가 겨울 철새 본격 도래 시기에 대비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체계를 점검했다고 22일 밝혔다.강형석 농식품부 차관과 김광용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전북도 김제시의 식용란선별포장업소와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AI 방역현장을 점검했다.전날 광주의 한 소규모 기타 가금농장(에 대한 정기 예찰검사 과정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되고, 겨울철새가 본격적으로 도래하는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방역 실태 점검에 나서게 됐다.전북은 지난 동절기(2024~2025년)에 AI 49건 중 전북도에서 가장 많은 11건(22.4%)이 발생한 바 있다.이 자리에서 전북도와 김제시 방역관계자는 산란계 밀집단지, 축산관련시설, 철새도래지 등에 대한 차단방역 추진상황 등을 설명했다. 가금농장의 핵심 방역수칙 중 하나인 축사 출입시 장화 갈아신기 캠페인도 실시했다.이어 김제시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축산차량 내외부와 운전자 소독 현황, 소독필증 발급 상황 등을 점검하고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하는 현장 관계자를 격려했다.강형석 농식품부 차관은 "김제 용지 산란계 밀집단지는 지난 동절기 연속으로 AI가 발생한 곳으로 계란 수급 안정을 위해 농장 진입로 소독과 통제초소 설치, 계란 환적장 운영 등 맞춤형 차단방역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강조했다.김광용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가축전염병이 발생하면 민생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주기 때문에,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부서뿐만 아니라 관계부서도 함께 협력하여 지자체 차원의 총력 대응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