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학부 4명 포함 … 공학·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서 연구 경쟁력 입증류원희 연구처장 "연구의 양적·질적 성장으로 연구중심대학 도약할 것"
  •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숙명여대 기계시스템학부 김윤영, 약학부 양미희, 인공지능공학부 김병규, 화공생명공학부 박민우, 약학부 강교빈, 약학부 강영숙 교수.ⓒ숙명여대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숙명여대 기계시스템학부 김윤영, 약학부 양미희, 인공지능공학부 김병규, 화공생명공학부 박민우, 약학부 강교빈, 약학부 강영숙 교수.ⓒ숙명여대
    숙명여자대학교는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와 글로벌 학술 출판사 엘스비어(Elsevier)가 공동 발표한 '2025 세계 최상위 2% 연구자' 명단에 8명의 교수가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스탠퍼드대 존 P.A. 이오아니디스 교수팀이 엘스비어의 학술논문 데이터베이스 '스코퍼스'(Scopus)를 기반으로, △총 인용 수 △h-index(논문당 피인용 횟수) △공저 보정 hm-index △단독 저자·제1저자·교신저자 위치별 인용 등 6가지 지표를 사용해 산출했다.

    명단은 1960년부터 2024년까지의 논문 실적을 종합 평가한 '생애업적(career-long)'과 지난해 1년간 실적을 평가한 '단일 연도(single-year)' 기준으로 나눠 발표됐다.

    숙명여대는 생애업적 명단에 △기계시스템학부 김윤영 △약학부 양미희 강영숙 류재하 △인공지능공학부 김병규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2024년 단일연도 명단에는 △기계시스템학부 김윤영 △약학부 강교빈 △화공생명공학부 박민우 교수가 선정됐다.

    류원희 연구처장은 "이번 선정은 숙명여대 연구자들이 공학, 약학, 인공지능 등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연구의 양적·질적 성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연구 생태계를 구축해 숙명여대가 글로벌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 숙명여자대학교 전경. 좌측 하단은 문시연 총장.ⓒ숙명여대
    ▲ 숙명여자대학교 전경. 좌측 하단은 문시연 총장.ⓒ숙명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