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공식 협찬사 참여해 얼음정수기 기술력 홍보지속 가능한 회의 주제 맞춰 친환경 텀블러 제공수출국 66개국 확대하며 해외 시장 확대 주력
  • ▲ APEC 행사장에 설치된 청호나이스의 얼음 정수기 ⓒ청호나이스 유튜브 갈무리
    ▲ APEC 행사장에 설치된 청호나이스의 얼음 정수기 ⓒ청호나이스 유튜브 갈무리
    청호나이스가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공식 협찬사로 참여한다. 회사는 세계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무대에서 얼음정수기 기술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30일 외교부에 따르면 청호나이스는 APEC 정상회의 주간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공식 협찬사로 선정됐다.

    이번 행사에서 청호나이스는 사전 행사장 등에 회사의 대표 제품인 얼음정수기와 제빙기 등을 설치하고 편의시설을 지원한다.

    또한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이라는 행사 주제에 맞춰 친환경 소재로 제작한 리유저블 텀블러를 회의 참석자들과 출입 기자단에 제공했다.

    앞서 지난 7월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3차 고위관리회의에서 전 층에 대용량 얼음정수기를 설치해 무더운 날씨 속 회의에 참석한 국내외 주요 인사들의 편의를 도왔다.

    청호나이스는 APEC 정상회의에 21개국 정상과 글로벌 기업인 2만여 명이 참석하는 만큼, 세계 최초로 얼음정수기를 개발한 기술력을 널리 알리겠다는 방침이다.

    국내 정수기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른 만큼,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해 수출 물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1994년부터 정수기를 수출해온 청호나이스는 각국의 소비자 수요에 맞춘 현지형 제품을 출시하며 현재 미국, 일본, 유럽 등 전 세계 66개국으로 수출국을 확대했다.

    글로벌 매출은 2023년 전년 대비 70% 이상 성장했고, 이에 따라 진천공장의 수출 전용 생산 라인을 증설하고 품질검사 물량도 두 배로 늘렸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청호나이스는 2023년 ‘2000만불 수출의 탑’에 이어 지난해에는 연간 매출이 50% 이상 증가하며 ‘3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특히 기존에는 제조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제품을 현지 유통사에 공급했으나, 지난해부터는 ‘청호’ 자체 브랜드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청호나이스는 2001년 대한체육회와 대한올림픽위원회 공식후원사로 선정된 이후 2024 파리 올림픽 등 공식 행사에서 브랜드 광고 활동을 진행하는 등 인지도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맑고 깨끗한 물, 건강한 생활’을 세계 속에 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 청호나이스가 제공한 리유저블 텀블러 ⓒ청호나이스
    ▲ 청호나이스가 제공한 리유저블 텀블러 ⓒ청호나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