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저항 배선, 차세대 전자소자 분야서 독창적 연구성과 주목
  • ▲ 성신여대 청정신소재공학과 한혁진 교수(왼쪽)가 제17기 포스코사이언스펠로로 선정됐다.ⓒ성신여대
    ▲ 성신여대 청정신소재공학과 한혁진 교수(왼쪽)가 제17기 포스코사이언스펠로로 선정됐다.ⓒ성신여대
    성신여자대학교는 청정신소재공학과 한혁진 교수가 포스코청암재단이 후원하는 '2026 제17기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POSCO Science Fellowship)'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은 국내 기초·응용과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성과를 보유한 신진 연구자(임용 36개월 이하)를 발굴·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세계적 수준의 과학자로 성장할 잠재력을 지닌 교수를 매년 선발한다. 올해는 전국 75개 대학에서 총 440명의 신진 교수가 지원을 신청해 30명이 선정됐다.

    포스코사이언스펠로에 선정되면 2년간 연구비 지원, 학술대회 참가 기회 제공, 국내·외 네트워킹 및 공동연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한 교수는 나노소재 합성과 차세대 반도체 연구 분야에서 독창적인 연구 성과를 내며 주목받아 왔다. 특히 금속화합물과 위상반금속(Topological Semimetal) 기반 신소재를 활용한 초저저항 배선과 차세대 전자소자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국제 저명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 등에 다수의 논문을 실으며 학문적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한 교수는 "포스코사이언스펠로로 선정된 것을 큰 책임으로 받아들이며 앞으로도 신소재 연구의 깊이를 더해 나가겠다"면서 "연구팀과 함께 새로운 소재의 가능성을 탐구하고 차세대 과학 인재 양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 교수는 카이스트(KAIST)에서 학사,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미국 예일대와 코넬대에서 박사 후 연구원을 거쳐 2022년 9월 성신여대 청정신소재공학과에 부임했다.

  • ▲ 성신여자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이성근 총장.ⓒ성신여대
    ▲ 성신여자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이성근 총장.ⓒ성신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