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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 ⓒ뉴시스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사의를 밝혔다.14일 석유공사에 따르면 김 사장은 이날 주무부처인 산업통상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2021년 6월 취임한 김 사장의 임기는 원래 지난해 7월까지다. 그러나 동해 가스전 프로젝트 추진 등 이유로 임기가 1년 연장됐다.김 사장 임기 동안 석유공사는 미국 기업 액트지오의 용역 보고서를 토대로 7개 유망구조 중 대왕고래를 가능성이 가장 큰 유망구조로 선정하고 약 1000억원을 투입해 첫 시추를 진행했다.그러나 최종 분석 결과 대왕고래에는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결론났다.에너지업계는 대왕고래 프로젝트를 주도한 김 사장이 물러나면서, 국내 자원개발 사업의 정치적 부담이 어느정도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김 사장이 사의를 밝히면서 후임 사장 인선도 재개될 전망이다. 석유공사는 지난 7월 임원추천위원회를 꾸렸지만 후임 인선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