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저자와의 만남'에 초청돼'물리학자의 질문법' 주제로 소통
  • ▲ '물리학자의 질문법'을 주제로 강연하는 김상욱 교수.ⓒ성신여대
    ▲ '물리학자의 질문법'을 주제로 강연하는 김상욱 교수.ⓒ성신여대
    성신여자대학교 중앙도서관은 지난 11일 서울 성북구 돈암수정캠퍼스 성신관 110호에서 경희대 물리학과 김상욱 교수를 초청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저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김 교수는 양자혼돈, 중시물리, 양자정보 분야를 연구하는 물리학자로, '떨림과 울림',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의 저자다. tvN '알쓸신잡', '요즘책방',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며 이름을 알렸다.

    김 교수는 이날 지역주민과 재학생, 교직원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물리학자의 질문법'을 주제로 강연했다. 김 교수는 "과학기술의 발전 속도를 고려할 때 미래의 세상을 예측하는 일은 쉽지 않다"며 "미래를 전망하기보다 변하지 않는 본질을 찾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학문인 '과학'과 어떻게 살아야 할지와 가치 판단을 배울 수 있는 '인문학'을 조화롭게 이해하는 사고가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김연식 성신여대 중앙도서관장은 "이번 강연은 과학자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경험을 제공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학문적 깊이와 대중적 흥미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 성신여자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이성근 총장.ⓒ성신여대
    ▲ 성신여자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이성근 총장.ⓒ성신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