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성·대중성·산업 기여 공로 등 긍정적 평가2022년 교내 공모 거쳐 굿즈·행사 등에 폭넓게 활용
  • ▲ 삼육대 캐릭터 수야·수호 조형물.ⓒ삼육대
    ▲ 삼육대 캐릭터 수야·수호 조형물.ⓒ삼육대
    삼육대학교는 공식 캐릭터 '수야(SUYA)'와 '수호(SUHO)'가 제1회 2025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에서 대상으로 뽑혔다고 26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25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수상작은 캐릭터 본조사와 산·학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삼육대 캐릭터 수야·수호는 창의성과 대중성을 고루 인정받았다. 캐릭터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도 함께 평가됐다.

    올해 수상작에는 서울시 '해치와 소울프렌즈', 부산시 '부기', 에쓰오일 '구도일' 등이 포함됐다. 대학 캐릭터는 수야·수호가 유일하다.

    수야·수호는 삼육교육의 핵심 가치인 영·지·체의 조화로운 발달을 바탕으로 기독교 신앙과 전문지식을 겸비한 인재상을 형상화했다. 진리와 사랑의 봉사자로서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수야는 정직과 사랑, 봉사를 실천하는 신입생과 2학년을 상징한다. 대학 심볼을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수호는 3·4학년과 동문을 상징한다. 미션과 비전, 열정을 갖춘 전인적 인재로, 세상을 환하게 밝히는 '수호천사'를 의미한다.
  • ▲ 2025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 시상식에서 정성진 삼육대 브랜드전략본부장(왼쪽)과 김영수 디지틀조선일보 대표이사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삼육대
    ▲ 2025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 시상식에서 정성진 삼육대 브랜드전략본부장(왼쪽)과 김영수 디지틀조선일보 대표이사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삼육대
    두 캐릭터는 2022년 교내 공모전과 리디자인 작업을 거쳐 완성됐다. 공모전에서 최우수상 2개 작품을 선정한 뒤 아트앤디자인학과 전종범 교수와 학생 5명이 함께 재디자인했다. 완성된 캐릭터는 2022년 10월 11일 개교 116주년 기념식에서 공식 캐릭터로 선포됐다.

    삼육대는 저작권·상표권·디자인권 등록을 마치고, 수야·수호를 굿즈 제작,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입학식·졸업식·축제·체육대회 등 교내·외 행사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교내에 고강도 특수수지로 세워진 조형물은 포토존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캐릭터 이름을 적용한 인공지능(AI) 기반 학습 설계 시스템 '수호'와 AI 챗봇 '수야'를 개발해 학생과의 소통을 돕는 스마트한 동반자로 활용 중이다.

    삼육대 정성진 브랜드전략본부장은 "앞으로도 수야와 수호를 중심으로 교내·외 홍보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굿즈·이모티콘·프로모션 영상 등을 통해 활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는 국가 경제와 문화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우수 캐릭터를 발굴하기 위해 제정됐다. 디지틀조선일보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부, 국가지식재산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 조선일보가 후원했다.

  • ▲ 삼육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제해종 총장.ⓒ삼육대
    ▲ 삼육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제해종 총장.ⓒ삼육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