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대만·베트남 등 동아시아 석학들 참여제국대학 체제의 형성과 확장 과정 등 발표·토론27일 죽전캠퍼스 글로컬산학협력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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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5회 동양학 국제학술회의 포스터.ⓒ단국대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이 오는 27일 죽전캠퍼스 글로컬산학협력관 B101호에서 '지식의 제국: 근대 동아시아 대학의 탄생'을 주제로 제55회 동양학 국제학술회의를 연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학술회의에는 한국·일본·대만·베트남 등 동아시아의 석학들이 참여해 근대 대학의 형성 과정을 여러모로 조명한다. 총 7개의 발표가 이어지며 제국대학 체제의 형성과 확장 과정, 식민지에서의 고등교육, 동아시아 지식 체제의 근대적 재편 등을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오전 세션에는 ▲근대일본의 대학과 국민국가라는 도전과제 ▲경성제국대학 연구의 새로운 동향과 자료 ▲타이베이제국대학(臺北帝國大學)과 경성제국대학(京城帝國大學) 설립과 발전의 비교 연구 발표가 진행된다.오후 세션에는 ▲만주 건국대학의 교육과 조선인 학생-1기생 이종항과 5기생 김재진을 중심으로 ▲일제 강점기 전문학교 제도의 식민지적 성격 ▲인도차이나 대학교: 식민지 기반과 베트남 근대 고등교육 건설에서의 역할 ▲대학당에서 국립대학으로 등의 발표가 이어진다.주제 발표 후에는 백영서 연세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을 이끈다.이재령 동양학연구원장은 "이번 회의는 근대 동아시아라는 거시적 틀 안에서 각국의 대학 건립 목적과 과정을 비교사적 관점으로 살피는 자리"라며 "자민족중심주의에서 벗어나 외부자의 시선에서 역사를 객관적으로 재조명하는 의미 있는 작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 ▲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전경. 우측 상단은 안순철 총장.ⓒ단국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