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간 협력체 구축해 청년이 사회·환경문제 해결토록 지원내달 15일 서울여대에서 첫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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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 임팩트 얼라이언스(UIA) 준비위원회 발족식에 참석한 대학 및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첫 번째 UIA 워크숍은 다음 달 15일 서울여자대학교에서 열릴 예정이다.ⓒ서울여대
서울여자대학교는 국내 대학과 기관이 연대해 사회혁신 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세우고자 추진 중인 '대학 임팩트 얼라이언스(University Impact Alliance, 이하 UIA)' 준비위원회에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UIA 준비위원회는 각 대학이 가진 자원의 한계를 넘어 사회·환경 문제 해결을 선도할 미래 리더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표로 둔다. 서울여대에선 배선영 교육혁신단장과 윤수진 SI교육센터 교수가 준비위원으로 활동하며 대학 간 협력 체계 구축에 동참한다.지난 17일 열린 발족식에는 서울여대를 비롯해 루트임팩트, 가톨릭대, 고려대, 건국대, 서강대, 한동대, 한림대, 한신대, 한양대 등 10개 대학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태석재단, 임팩트얼라이언스 등 관련 단체도 함께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발족식에선 대학 간 사회혁신 교육의 방향성과 협력 모델을 공유하고, 참여 대학 학생 7명이 현장 경험을 통해 얻은 변화와 성찰을 발표해 의미를 더했다.UIA에서는 루트임팩트가 대학 간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백본(backbone) 조직을 맡는다. 협력 대학 간 소통을 조율하고 사회혁신 교육 생태계를 연결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루트임팩트는 사회 곳곳의 체인지메이커를 발굴하고, 이들이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사회·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소셜벤처 연대체 '임팩트얼라이언스'를 주도해 왔다.UIA는 이번 준비위원회 발족을 시작으로 ▲대학 간 사회혁신 교육 사례 공유 ▲사회혁신 교과·비교과 협력 프로그램 공동 제공 ▲사회혁신 생태계 파이프라인 구축 ▲국내 사회혁신 교육 제도 확산 기반 마련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배선영 교육혁신단장은 "서울여대가 지향해 온 공동체적 리더십과 사회혁신교육의 가치가 UIA를 통해 더 많은 대학과 기관 간 협력으로 확장되고 있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청년들이 사회혁신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과 기회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서울여대는 다음 달 15일 첫 번째 UIA 워크숍을 연다. 참여 대학 실무진이 모여 UIA의 운영 방향, 공동 프로그램 개발, 사회혁신 교육 공유 체계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
- ▲ 서울여자대학교 전경. 좌측 상단은 이윤선 총장.ⓒ서울여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