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랜드 화성에 PBV 기술력 집약 체험 공간 마련브랜드관부터 PBV 생산 라인 투어까지 기술 전시만 10세 이상·15~30인 단체 대상 사전 신청 가능
  • ▲ 기아 '오토랜드 화성' 고객체험 공간 1층 PBV 스테이지 전경. ⓒ기아
    ▲ 기아 '오토랜드 화성' 고객체험 공간 1층 PBV 스테이지 전경. ⓒ기아
    기아는 오토랜드 화성에 목적기반모빌리티(PBV) 고객 체험 공간을 연다고 1일 밝혔다.

    PBV를 미래 사업으로 추진 중인 기아는 최근 오토랜드 화성에 연간 25만 대 규모의 PBV 생산공장 '화성 이보 플랜트'를 준공한 바 있다.

    이번에 마련된 고객 체험 공간은 PBV에 적용된 최신 기술을 보여주는 브랜드관과 PBV 생산 과정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생산 라인 투어로 구성됐다.

    기아는 '테크놀로지 포 라이프(Technology for life), 기술이 우리 삶을 만나는 공간'이라는 콘셉트로 브랜드 비전과 기술력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전시관 1층에 들어서면 1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인 오디토리움에서 기아 브랜드 및 화성 이보 플랜트 시설, 생산 차종을 소개하는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오디토리움 공간을 나서면 PBV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E-GMP.S 등 핵심 기술과 공정을 보여주는 'PBV 투 라이프' 존이 마련됐다.

    이어 PBV 스테이지에서는 기아 최초의 PBV인 PV5 차량이 전시됐다. 또 PV5 차량에서 쏘아 올린 빔 프로젝션을 통해 택시밴, 푸드트럭, 이동형 꽃집, 택배 차량, 캠핑카 등 다양한 PBV의 변형모델을 만날 수 있다.

    고객체험 공간 2층으로 올라가면 자신만의 PBV를 만들어볼 수 있는 '크리에이트 유어 PBV'존이 마련됐다.

    이 외에도 오토랜드 화성을 700대 1로 축소해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만든 디오라마와 부착형 액세서리 플랫폼 '기아 애드기어', 차량 모듈 부분을 교체하는 기술인 '이지스왑' 등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도 조성됐다.

    브랜드관 투어를 마치면 PV5의 생산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화성 이보 플랜트 내 생산 라인 투어가 진행된다.

    생산 라인 견학은 도슨트의 안내에 따라 프레스, 차체, 도장, 조립 중 차체 및 조립 공정 시설을 둘러보는 동선으로 구성된다.

    오토랜드 화성 고객체험 공간은 만 10세 이상, 15~30인으로 구성된 단체 관람객을 대상으로 평일 오전 9시와 오후 1시, 총 2회 운영된다. 회당 약 60분 정도 소요된다.

    사전 접수는 기아 홈페이지 내 '오토랜드 투어' 메뉴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방문 접수는 12월 1일부터 가능하다.

    류창승 기아 고객경험본부 전무는 "많은 고객이 오토랜드 화성 내 고객 체험 공간 방문을 통해 기아의 앞선 PBV 기술과 그 기술이 만들어갈 미래를 체험해볼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