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소재·에너지 분야 공동연구 등 학술·연구 협력 MOU 체결
  • ▲ 왼쪽부터 Nazarbayev University Zhumabay Bakenov 연구혁신처장, Rehan Sadiq 부총장, 세종대 엄종화 총장, 정해용 공과대학장, 정종완 나노신소재공학과장이 MOU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세종대
    ▲ 왼쪽부터 Nazarbayev University Zhumabay Bakenov 연구혁신처장, Rehan Sadiq 부총장, 세종대 엄종화 총장, 정해용 공과대학장, 정종완 나노신소재공학과장이 MOU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세종대
    세종대학교가 지난달 25일 교내 대양AI센터에서 카자흐스탄의 대표적 연구중심대학인 나자르바예프 대학교(Nazarbayev University, NU)와 학술 교류, 공동연구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협정식에는 세종대 엄종화 총장, 정해용 공과대학장, 정종완 나노신소재공학과장, NU 리한 사디크(Rehan Sadiq) 부총장과 주마바이 바케노프(Zhumabay Bakenov) 연구혁신처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정은 △국제 공동연구 프로젝트 추진 △석·박사 과정 공동 운영 △산·학 협력 확대 등 실질적 성과를 목표로 한다.

    두 대학은 향후 협력 관계를 본격화하며 △소재과학과 에너지 소재 분야 공동연구 △연구자·학생 교류 △대학원생 공동지도(Co-supervision) △국제학술대회·워크숍 공동 개최 △공동 학술지 발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자원 공유와 우수사례 확산을 통해 양교의 연구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NU 졸업생 4명이 세종대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글로벌 최상위권 논문 인용 연구자(h-인덱스 100 이상)인 세종대 나노신소재공학과 명승택 교수 연구팀과 NU 동문이 협력해 글로벌 수준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엄 총장은 "이번 협정은 양교의 강점을 결합해 첨단 소재·에너지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를 창출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공동연구와 인재 양성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학생에게 국제적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사디크 부총장은 "세종대는 연구 품질 부문에서 세계 70위권, 국내 1위의 역량을 보유한 대학"이라며 "이번 협력이 실질적이고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 ▲ 세종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엄종화 세종대 총장.ⓒ세종대
    ▲ 세종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엄종화 세종대 총장.ⓒ세종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