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개혁·생태환경 재생 사례로 서울시 버스개편·청계천 복원 배경과 추진과정 소개개발도상국 공무원 연수생 등 200여명 참석 … 도시개발 경험과 정책 교훈 공유
  • ▲ 서울시립대가 지난 10일 이명박 前 대통령을 초청해 어번인프라포럼을 개최했다.ⓒ서울시립대
    ▲ 서울시립대가 지난 10일 이명박 前 대통령을 초청해 어번인프라포럼을 개최했다.ⓒ서울시립대
    서울시립대학교는 지난 10일 교내 자연과학관 대회의실에서 이명박 제17대 대통령을 초청해 제101차 어번인프라포럼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포럼은 '서울시 버스개혁과 청계천 복원: 성과와 교훈(Seoul’s Bus Reform & Cheonggyecheon Restoration: Achievements & Lessons Learned)'을 주제로 열렸다.

    포럼에는 개발도상국 공무원 연수생과 대학(원)생 등 2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이번 포럼은 서울시립대 국제도시과학전문대학원과 서울시립대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가 공동 주최했다. 도시교통 개혁과 생태환경 재생 대표 사례로 평가받는 서울시 버스 개혁과 청계천 복원 사업의 추진 배경과 실행 과정을 공유하고, 도시 리더십과 정책 설계의 방향성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강연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은 서울시장 재임 기간(2002~2006년) 추진한 두 사업의 배경과 시민 의견 수렴 과정, 제도 설계와 추진 과정의 어려움 등을 소개했다. 특히 도시교통의 공공성 회복, 도심 생태계 재생, 시민 삶의 질 향상 등 장기적 성과를 중심으로 정책적 의미를 조명하며 "과감한 결단과 실행력이 도시 변화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포럼은 박현 교수의 사회로 한-영 순차 통역으로 진행됐다. 강연 후 개도국 공무원 연수생을 중심으로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개도국 도시에서의 대중교통 확대 정책의 추진 가능성 ▲시민 지지를 확보하기 위한 정책·재정적 기반 ▲환경복원 사업의 장기적 운영 방안 등 다양한 주제를 논의했다.

    이신 국제도시과학전문대학원장은 "이번 강연은 서울의 도시정책실행 사례를 국제 연수생들과 공유하고, 각국의 도시 리더가 정책적 통찰을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자리였다"며 "서울시립대는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시정책 경험을 기반으로 국제 협력과 교육 연계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 ⓒ서울시립대
    ▲ ⓒ서울시립대
    한편 서울시립대는 올 1월 국제도시과학대학원을 전문대학원 체제로 전환하고 글로벌건설학과, 첨단녹색도시개발학과, 국제개발협력학과 등 석·박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매년 80여 명의 개도국 공무원을 초청해 ▲MUAP(서울시립대 도시행정 해외공무원 석사과정, 서울시 지원) ▲MUD(도시개발정책 석사과정, 외교부 산하 한국국제협력단 지원) ▲MGLEP(글로벌 환경정책 석사과정, 기후환경에너지부 산하 한국환경보전원 지원) ▲MUDSIP(도시개발 및 스마트 인프라 정책 석사과정, 국토교통부 산하 해외건설협회 지원) 등 4개 과정에서 도시개발·인프라·환경 분야 정책 실무자의 정책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 ▲ 서울시립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원용걸 총장.ⓒ서울시립대
    ▲ 서울시립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원용걸 총장.ⓒ서울시립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