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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이하 교보라플)이 LG CNS와 손잡고 아시아 보험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국내에서 검증된 디지털 보험 시스템을 앞세워 일본·동남아 등으로 솔루션 수출과 현지화를 추진, ‘K-디지털 보험’ 확산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교보라플과 LG CNS는 지난 4일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인슈어테크 콘퍼런스 ‘인슈어테크 인사이츠 아시아 2025(Insurtech Insights Asia 2025)’ 현장에서 해외 보험 솔루션 공동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석 교보라플 대표와 김홍근 LG CNS 디지털비즈니스사업부장(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국내 유일 디지털 생명보험사인 교보라플은 자체 구축해 온 보험 상품·마케팅 시스템과 디지털 보험 운용 역량을, LG CNS는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 구축 경험과 디지털 전환(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이 강점을 결합해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 주요 국가 보험사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보험 솔루션을 공동 개발·수출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해외 진출을 넘어, 국내에서 이미 운영·검증된 디지털 보험 플랫폼을 각국 규제·언어·보험 관행에 맞게 현지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각국 시장 특성과 고객 경험을 반영한 맞춤형 디지털 보험 시스템을 제공함으로써 국내 보험 산업의 글로벌 확장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의미다.

    LG CNS는 그간 보험·은행·증권·카드사 등 다양한 금융회사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수행하며 금융 IT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 왔다. 이러한 역량을 인정받아 지난 7월에는 해외 현지 은행의 차세대 카드 시스템 사업을 수주하는 등 글로벌 금융 IT 사업 성과도 확대하고 있다.

    양사는 앞으로 상품 관리 시스템 공동 개발을 비롯해 온라인·모바일 전용 상품 설계, 언더라이팅·청약·고객 관리까지 아우르는 디지털 보험 운영 솔루션을 순차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김영석 교보라플 대표는 “이번 협력은 국내에서 다져온 교보라플의 보험마케팅 및 상품시스템의 기술력과 디지털 보험 전문성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까지 아우르는 K-디지털보험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