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1차 개발 완료 해킹 반복 기업에 매출 3% 징벌적 과징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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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뉴시스
정부가 '인공지능(AI) 세계 3대 강국 도약'이라는 국정 과제를 구체화하고 국내 기술로 개발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역량을 세계 10위권 수준으로 설정했다.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2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과기정통부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6년 과학기술·AI 업무 계획'을 발표했다.과기정통부는 올해 시작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개발을 내년 1월 중 완료해 상반기 내 오픈소스로 제공하고, 내년 중 세계 10위 수준으로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범용 AI 모델과 함께 국방, 제조,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특화된 AI 서비스를 개발한다.원활한 AI 사용을 위해 내년 3월 전국민 AI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대한민국 AI 챔피언을 선발한다. 입상자에게는 상금, 후속 R&D 및 사업화, 창업지원을 연계한다. '우리의 AI 러닝'(온라인), 'AI라운지'(오프라인) 등 AI 교육 기회를 확대한다.AI 인프라도 대폭 확충한다. 정부는 내년까지 정부 구매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5000장과 수퍼컴퓨터 6호기 9000장 등을 포함해 누적 3만7000장의 GPU를 우선 확보하고, 전략적으로 배분한다. 1조원 규모의 범용 AI를 개발하고 국산 AI 반도체를 육성하기 위한 K-NPU 프로젝트도 추진한다.지역산업 AI 혁신과 K-AI 글로벌 확산 전략도 본격 가동한다. 정부는 2026~2030년 총 3조1000억원을 투입해 서남권(모빌리티·에너지), 동남권(정밀제조), 대경권(바이오·로봇), 전북(AI 팩토리) 등을 대상으로 한 4대 지역 AX(인공지능 전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내년 상반기 중 피지컬 AI 구축·확산 전략도 수립한다.아랍에미리트(UAE) 데이터센터 구축과 항만물류 AX 프로젝트 등에 우리 AI풀스택의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엔비디아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도 본격화한다.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디지털 안심 국가 실현을 위하 한층 더 강경해진 보안 정책도 추진한다.정부는 최고경영자(CEO)의 보안 책임을 법령상 명문화하고, 보안최고책임자(CISO) 권한 강화 등 보안을 핵심 가치로 인식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한다.보안 사고 반복 기업에는 매출액의 최대 3%에 해당하는 징벌적 과징금 부과를 추진하고, 해킹 발생 시에는 이용자 통지를 의무화한다. AI 기반 위협 탐지 시스템, AI 위협 공유체계(AI-ISAC) 구축 등 정부 보안역량을 고도화하는 방안도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