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나금융
하나금융그룹이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에서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4기’ 최종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청년 창업가 발굴과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하나금융의 사회가치 창출 사업이다.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는 전국 5개 권역, 30개 거점 대학과 협력해 지역 특화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예비 창업가를 양성하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2022년 시작 이후 4년 연속 고용노동부의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민관학 협력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까지 누적 참여 인원은 2471개 팀, 5050명에 이르며, 이 가운데 359개 팀이 실제 창업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지역 기반 창업 확대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4기 프로그램에는 총 1500명, 763개 팀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60시간의 온라인 창업 교육을 이수한 뒤, 각 거점 대학에서 총 8회에 걸친 현장 중심의 기초 창업 교육을 통해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
우수 팀으로 선발된 62개 팀에는 팀당 300만원의 사업 실행 자금이 지원됐으며, 전담 코칭과 업종별 선배 창업가 1대1 멘토링, 실습 중심의 마케팅 교육 등 사업 고도화를 위한 지원이 제공됐다. 또한 권역별 대학 협의회와 기존 참여 창업가들과의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성과 공유회에는 사전 평가를 거쳐 선정된 20개 팀과 대학 관계자, 멘토로 참여한 선배 창업가들이 참석했다. 이 가운데 최종 발표에 오른 12개 팀을 대상으로 하나금융 내부 심사위원과 외부 전문가 심사가 진행됐다.
대상은 해파리를 활용한 산불 피해 토양 복구용 유기질 비료를 사업 아이템으로 제시한 오션퓨처 팀이 수상했으며, 창업지원금 3000만원이 지급됐다. 이 외에도 최우수상 3개 팀에 각 1500만원, 우수상 3개 팀에 각 1000만원, 장려상 5개 팀에 각 500만원, 격려상 8개 팀에 250만원의 창업지원금이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