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플랫폼 설문서 52% 득표 … 3위 최태원 회장김승연 회장도 약진 … 정기선 HD현대 회장 첫 순위권취업 키워드는 'AI 채용' … 고용 환경 변화 체감 뚜렷
-
-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뉴데일리DB
Z세대가 뽑은 2025년 올해의 리더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선정됐다. 조사 대상의 절반이 넘는 지지를 얻으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주요 대기업 총수와 IT 기업 최고경영자들이 상위권에 포함됐다.19일 채용 플랫폼 캐치는 구직자와 직장인 3079명을 대상으로 '2025년 가장 존경하는 올해의 리더'를 조사한 결과 이재용 회장이 52%의 선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 2022년 조사에서 1위에 오른데 이어 올해 조사에서도 최고 리더 자리를 지켜냈다.2위에는 9%의 지지를 얻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이전 조사에서 7위였던 정 회장은 이번 조사에서 순위를 크게 끌어올리며 상위권에 진입했다. 3위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으로 7%의 응답을 얻어, 지난 조사와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다.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6%의 지지로 4위에 올랐다. 기존 10위에서 큰 폭으로 순위를 끌어올린 점이 눈에 띈다. 5위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5%로 뒤를 이었다. 이어 정기선 HD현대 회장은 4%의 지지를 받아 6위에 오르며 처음으로 순위권에 진입했다. 취임 이후 미래 산업과 조직 변화에 대한 행보가 Z세대에게 긍정적으로 평가됐다는 해석이 나온다.이외에도 7위는 이재현 CJ그룹 회장(4%), 8위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3%), 9위는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3%), 10위는 구광모 LG그룹 회장(3%) 순으로 조사됐다.특히 이번 조사에서 2025년 취업 시장의 주요 키워드를 묻는 질문에는 'AI 채용 활성화'가 29%로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다. AI 기반 채용 전형 확산이 취업 준비 방식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이어 '쉬었음 비중 증가'(20%), '중고신입 선호'(17%)가 뒤를 이었으며 '주 4.5일제 도입 논의'(13%), 'AI발 구조조정 확대'(9%), '이공계 인재 육성 강화'(8%), '생산직·블루칼라 관심 증가'(4%) 등도 주요 변화로 꼽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