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히트펌프 EHS 자체기술로 개발DLC 기반 냉각 솔루션 본격 확대 나서
  • ▲ 전국 김제에 위치한 스마트팜에 설치된 오텍캐리어 히트펌프 솔루션 모습. ⓒ오텍캐리어
    ▲ 전국 김제에 위치한 스마트팜에 설치된 오텍캐리어 히트펌프 솔루션 모습. ⓒ오텍캐리어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과 글로벌 탄소 규제 강화로 히트펌프와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이 차세대 핵심 인프라로 급부상하고 있다. 오텍캐리어는 고효율, 저탄소 기술을 기반으로 시장 선도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오텍캐리어는 지난해 자체 기술로 개발한 히트펌프 ‘EHS(Eco Heatpump Solution)’를 중심으로, 올해 농업·건물·공공시설 전반에서 에너지 전환 시대에 대비한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보급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EHS는 냉난방·급탕·온습도 제어 등을 통합한 고효율 히트펌프 시스템이다. 사용 에너지 대비 3배 이상의 효율(COP)을 구현, 운영비 절감은 물론 탄소 배출 저감 실현을 동시 지원할 수 있다.

    작물 특성에 따라 정밀한 생육 환경 제어가 필요한 농업 현장에 적용될 수 있는 장점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지난 해 전북 부안의 유러피안 상추 재배 스마트팜에 보급된 데 이어 올해 딸기 농장 등을 비롯해 다양한 스마트팜 현장 적용을 앞두고 있다.

    히트펌프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오텍캐리어 EHS는 올해 농업 현장을 비롯해 대학교, 양로원 등 교육·복지 시설로의 설치 확대도 예정되어 있다. 

    또한 오텍캐리어는 DLC(Direct Liquid Cooling, 직접 액체 냉각) 기반 냉각 솔루션을 본격 확대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캐리어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서버 칩에서 발생한 열을 액체로 직접 회수·분배하는 핵심 장비인 CDU(Coolant Distribution Unit, 냉각유체 분배 장치)를 중심으로, 칠러 플랜트부터 서버 랙까지 이어지는 ‘Chip to Chiller’ 통합 냉각 솔루션을 구축했다. 

    특히 오텍캐리어는 공냉·수냉식 칠러, CRAH, CRAC, FWU(Fan Wall Unit) 등 기존 공기 냉각 솔루션은 물론, 콜드플레이트 방식 DLC, 후면도어 열교환(RDH) 등 다양한 액체냉각 기술 포트폴리오를 확보해 데이터센터 환경과 단계에 맞는 최적의 냉각 방식을 제안할 계획이다.

    한편, 오텍캐리어가 히트펌프와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을 미래 성장 분야로 낙점한 데에는 정부의 정책 방향도 반영됐다. 

    정부는 2035년까지 전국에 히트펌프 350만대를 보급하고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518만톤 감축하겠다는 '히트펌프 보급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게다가 고성능 데이터센터가 확대되면서 냉각 효율이 데이터센터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오텍캐리어 관계자는 “정부의 히트펌프 보급 정책과 데이터센터 냉각 패러다임의 변화는 산업과 우리 사회 전반의 에너지 전환을 앞당기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