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단 축소·보유 자산 매각 통해 재무 관리안전관리 강화 및 운항 인프라 투자 확대
-
- ▲ 제주항공 B737-8 항공기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올해 창립 21주년을 맞아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재도약의 기반을 확고히 하겠다고 26일 밝혔다.제주항공은 올해 유가·환율 변동성 확대, 항공시장 재편 및 경쟁 심화 등 불확실성이 커지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내실경영 중심의 전략으로 사업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이를 위해 올해 신조기 7대를 도입하되 기존 기단을 축소해 사업 규모를 크게 확대하지 않고, 보유 자산 매각을 통해 유동성과 재무비율 관리에 나선다.작년 제주항공은 B737-8 여객기 6대 구매 도입을 마무리하며 전체 보유 항공기 44대 중 차세대 기종의 비중을 18%까지 확대하고 평균 기령을 2024년 말 여객기 평균 기령 대비 14년 낮춰 12.9년으로 개선했다.B737-8 기종은 기존 항공기 대비 연료 효율과 탄소 배출량이 약 20% 개선된 고효율 친환경 항공기로, 이를 통해 원가 절감과 운항 안정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제주항공은 2030년까지 평균 기령을 5년 이하로 낮춘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동시에 경년 항공기 반납 및 매각 등을 추진해 지속 가능 성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조직 역량 강화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사업 전반에 AI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기존 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신규 AI 과제 발굴 노력을 지속한다.제주항공은 신뢰 회복을 위한 안전관리체계 강화와 핵심 운항 인프라 개선에 대한 투자도 확대한다.기단 현대화 프로젝트를 통해 차별화된 안전 인프라와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EBT 훈련체계 도입과 예지 정비 강화 등 안전 역량 고도화를 이어간다.제주항공은 비전도 새롭게 정립하고, 핵심 가치도 새롭게 정의했다.‘고객이 사랑하고 직원이 자부하는 No.1 항공사’를 새로운 비전으로 정하고, 핵심 가치는 ▲안전 ▲효율 ▲전문성 ▲열린 사고 ▲협력으로 재정의했다.제주항공은 창립 21주년 기념식에서 항공 안전과 고객 편의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모든 경영 활동을 소비자 중심적으로 실천할 것을 다짐하는 ‘소비자중심경영 선언’ 선포식을 가졌다.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보유한 항공사로서 고객의 불편 사항과 요구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제도와 서비스 개선에 반영하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여행 경험 제공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김이배 제주항공 대표는 “지난 한 해 동안 극한의 위기를 이겨 내기 위해 서로 의지하며 버텨 냈고, 사업량을 대폭 축소하면서 신뢰 회복과 제주항공의 본질적 가치를 지켜 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