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처남 인태연 소진공 이사장 임명내정설 이어지며 국민의힘 공세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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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제5대 신임 이사장에 인태연 전 대통령비서실 자영업비서관을 임명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5대 이사장에 방송인 김어준 씨의 처남 인태연 전 대통령실 자영업비서관이 임명됐다.인 이사장은 28일부터 임기 3년의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소진공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지원 사업을 담당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연 5조원대의 소상공인 관련 예산을 집행하는 핵심 기관이다.인 이사장은 인천 부평 문화의거리 상인회장 출신으로, 2018년 문재인 정부 당시 신설된 대통령실 초대 자영업비서관을 지냈으며 더불어민주당 민생연석회의 공동의장도 맡았다.이후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를 설립해 회장을 역임하며 일본 제품 불매 운동과 최저임금 인상 찬성 운동 등을 주도했다. 2024년에는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함께 민생연석회의 공동의장을 맡아 지역화폐 발행 확대 등을 주장하기도 했다.소진공 관계자는 “인 이사장이 현장에서 상인 조직을 이끌어온 경험과 자영업비서관으로서 소상공인 정책을 조정해 온 이력을 바탕으로, 현장과 정부를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공단의 정책 실행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인선과 관련해 지난해 12월 이사장 선임 과정에서 인 이사장 내정설이 제기되며 논란이 일기도 했다.이에 정치권에서는 인 이사장의 임명을 두고 전문성 등을 고려할 때 부적절한 인사라는 지적이 제기됐다.국민의힘은 이날 인 이사장 임명에 대해 “이재명 정권을 위해 선전, 선동을 서슴지 않는 대표적인 나팔수 김어준 씨의 처남을 임명했다는 것 자체가 이재명 정부가 김어준과 사실상 공동 정부를 꾸리고 있음을 인정한 것”이라며 “매관매직과 다르지 않다. 차라리 김어준 씨를 국무총리에 임명하라”고 비판했다.앞서 인 이사장은 중소벤처기업부 2차관 인선 과정에서도 내정설이 돌며 구설에 오른 바 있다.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당시 국회 국정감사에서 인태연 이사장의 제2차관 내정설과 관련해 “사전에 알지 못했고, 기사를 보고 알았다”고 답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