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 무역 기조 판매 확대 성과 … 연매출 14조6360억원영업이익 2720억원으로 감소 … 비용 부담 확대태양광 매각 이익 사상 최대 … 신재생·테크 전환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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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상사부문이 글로벌 보호 무역 기조와 경쟁 심화 속에서도 판매 확대를 통해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 무역 장벽 가시화와 비용 부담이 겹치며 수익성이 후퇴했지만 태양광 개발사업 매각 이익이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 성과는 가시화되고 있다는 평가다.삼성물산 상사부문의 2025년 연간 매출은 14조6360억원으로 전년(12조9970억원) 대비 1조6390억원 증가했다. 보호 무역 주의 확산으로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철강·비료·비철금속 등 필수 산업재 트레이딩을 중심으로 판매를 늘리며 외형 성장을 달성했다.반면 영업이익은 2720억원으로 전년(3000억원) 대비 280억원 감소했다. 글로벌 무역 장벽 확대에 따른 시장 환경 변화와 수익성 둔화, 비용 증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태양광 개발 사업에서는 의미 있는 성과가 이어졌다. 지난해 연간 태양광 개발 사업 매각 이익은 79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2200만달러에서 2022년 4800만달러, 2023년 5800만달러, 2024년 7700만달러로 매년 증가해 온 흐름을 이어가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것이다.4분기 실적도 연간 흐름과 유사한 흐름이 이어졌다. 상사부문 4분기 매출은 3조5400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5050억원) 대비 350억원 증가했지만 전 분기(3조8850억원) 대비로는 3450억원 감소했다. 글로벌 무역 장벽 가시화에 따른 시장 변화와 수요 둔화가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영업이익은 4분기 530억원으로 전년 동기(730억원) 대비 200억원, 전 분기(760억원) 대비 230억원 감소했다. 다만 태양광 개발 사업 매각 이익은 4분기에도 4900만달러를 기록하며 실적 하방을 일부 방어했다.삼성물산 상사부문은 향후 철강·비료·비철금속 등 필수 산업재 트레이딩의 밸류체인을 확장하는 동시에 태양광·ESS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반도체 소부장 등 테크 분야에서도 신사업 발굴과 사업 확대에 나서며 중장기 성장 동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