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XO연구소 조사, 1680조→3404조 102.6% 상승증가율 1위 그룹은 'SK' 200% 넘어 … 증가액 최고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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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CXO연구소
삼성그룹 시가총액이 1368조원으로 늘어 '천조(1000조원) 클럽'에 올랐다. 한화그룹도 95조원에서 150조원으로 커지며 '백조(100조원) 클럽'에 입성했다. SK그룹은 시총 증가율이 200%를 넘었고, 시총 증가액은 삼성이 가장 컸다.이에 국내 30대 그룹 시가총액은 102% 급증해 8개월 새 2배 수준으로 불었다.2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발표한 '국내 30대 그룹의 2025년 6월 4일 대비 2026년 1월 27일 기준 시총 변동 결과'에 따르면, 30대 그룹의 시총 규모는 지난해 6월 4일 1680조원에서 1월 27일 3404조원으로 증가했다. 시총 상승률은 102.6% 수준이다.그룹 시총이 100조원을 넘은 곳은 삼성, SK, 현대차, LG, HD현대, 한화 등 총 6곳이다.삼성그룹 상장사 시총은 지난해 6월 4일 592조원에서 지난 27일 1368조원으로 시총 1000조원을 넘겼다. 우리나라 그룹 가운데 '시총 천조(1000조 이상) 클럽'에 유일하게 올랐다.이어 SK 732조원(지난해 6월4일 238조원), 현대차 291조원(149조원), LG 184조원(130조원), HD현대 160조원(105조원), 한화 150조원(95조원) 등 순이었다.시총 증가액이 가장 높은 곳도 삼성이었다.삼성그룹 시총은 최근 8개월 동안 775조원 이상 증가했다. 이어 SK가 493조원 이상, 현대차는 141조원대 수준으로 늘었다.이 외에도 시총이 10조원 이상 증가한 곳은 10곳이다. 한화(+55조8844억원), HD현대(+54조8109억원), LG(+53조9581억원)는 50조원 이상 시총이 커졌다.시총 상승률은 SK그룹이 206.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삼성 131%, 두산 97.9%, 미래에셋 95.2%, 현대차 95% 등이었다.반면 HMM그룹 시총은 23조1146억원에서 19조62억원으로 17.8% 수준으로 감소했다. SM(삼라마이다스)는 -14.7%, DL은 -13.2%, 한진은 -11%, HDC는 -10.3% 등 순으로 감소했다.조사 대상 30대 그룹에 속한 단일 주식 종목 250개 중 73.2%에 해당하는 183개 종목은 시총이 증가했지만 26.8%(67개 종목)는 하락해 희비가 교차했다.시총이 1조 원이 넘고, 주가 상승에 따라 시총이 증가한 종목 중에선 SK그룹에 속한 SK스퀘어(278%)와 SK하이닉스(267.8%)가 시총 증가율 1~2위를 차지했다. 현대차 그룹 소속인 현대오토에버도 213.1% 상승하면서 시총 10조 클럽에 입성했다.삼성전자(176%)와 삼성SDI(163.4%)도 시총 외형이 각각 160~170%대로 우상향했다.현대차(162.6%)와 삼성전자 우선주(139.6%), 두산로보틱스(138.4%), HD현대일렉트릭(135.9%), ISC(128.5%) 순으로 30대 그룹 내 단일 주식 종목별 시총 증가율이 상위권을 차지했다.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연구소장은 "국내 상장사 수는 이달 기준 2890곳에 달하지만 이 가운데 9%에도 못 미치는 30대 그룹 소속 250여 개 종목이 전체 시가총액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올해 중 상장 종목 수가 3000곳을 넘어설 가능성이 큰 만큼, 대형주 중심으로 쏠린 시총 구조를 어떻게 보다 다양한 종목으로 분산시킬 것인지는 시장의 중장기 과제로 남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