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조8796억원으로 전년과 유사자동차소재 부진까지 수익성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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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지난해 매출은 이전 수준을 유지했지만, 이익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 속 자동차 부품소재와 화학 제품 판매가 줄고 아라미드 등 주력 고부가 소재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수익성이 흔들린 것으로 풀이된다.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25년 연결기준 매출액 4조879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4조8430억원) 대비 0.8% 증가에 그쳤다.영업이익은 1151억원으로 전년 1587억원 대비 27.5% 감소했다. 법인세차감전이익은 436억원으로 64.1%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486억원으로 전년(1106억원) 대비 56.1% 감소했다. 매출 방어에는 성공했으나 이익단 전반이 크게 훼손됐다.코오롱인더 측은 실적 부진의 배경으로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둔화를 지목했다. 자동차 부품소재와 화학 제품 판매가 감소하면서 아라미드 등 주요 제품군에서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는 설명이다. 단기 비용 증가보다는 산업 전반의 수요 둔화와 가격 경쟁 압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코오롱인더 관계자는 "아라미드 등 주요 사업이 지난해부터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고 있으며, 패션부문의 효율 경영과 해외 시장 확대에 따라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며 "OE(Operation Excellence)를 기반으로 원료 조달부터 출고까지 전 프로세스에서 효율성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코오롱인더스트리의 2025년 말 기준 자산총계는 7조6818억원으로 전년 7조2480억원 대비 소폭 증가했고, 부채총계는 3조6086억원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이익 감소가 반영되며 자본총계는 4조0732억원에서 3조7730억원으로 줄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