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중국인 25만명 예상… 소비 4700억원 추산방한 외국인 1588만명 올리브영서 화장품 구매고환율·소비 패턴 변화에 면세 반등은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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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명절 춘절을 앞두고 화장품과 면세업계에 훈풍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방한 관광 회복세와 맞물려 면세점과 화장품 업계를 중심으로 소비 회복 기대감이 확산되는 모습이다.3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최대 명절 춘절 연휴(2월 15일~23일) 기간 동안 한국을 찾는 중국인이 약 25만명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52% 늘어난 수치다.업계는 이들이 이번 연휴동안 한국에서 지출할 비용은 약 3억 3000만달러(약 4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한시적 무비자 입국 허용과 더불어 중국과 일본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이러한 예측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월 춘절 연휴를 앞두고 방한 외국인 증가 기대는 소비재 전반에 우호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다만 테마별 온도차는 나타날 수밖에 없고 선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실제로 화장품 업황은 개선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월 수출액 10억 3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1월 중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최근 중국인 관광객의 경우, 면세점 중심에서 체험 중심, 가성비 채널로 소비패턴이 이동하고 있다. 이에 올리브영이 관광 필수코스가 됐다.올리브영에 따르면 지난해 방한 외국인 2000만명 가운데 1588만명이 올리브영에서 화장품을 구매했다.지난해 1월부터 11월을 기준으로 올리브영 전국 매장에서 방한 외국인이 쓴 금액은 누적 약 1조원에 달한다.이에 올리브영도 '춘절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올리브영은 춘절을 공략해 중국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알리페이·유니온페이·위쳇페이로 올리브영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외국인 고객들에게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결제 금액이 클수록 할인 금액도 커지며 간편결제 플랫폼에 따라 최대 3월19일까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면세점 업계도 중국인 관광객 모시기에 나선다.신라면세점은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23만원 상당 선불카드를 증정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위챗페이·알리페이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롯데면세점은 명동본점과 월드타워점, 제주점에서 패션·시계·주얼리 카테고리 구매 고객에게, 부산점에서는 전 카테고리 구매 고객에게 구매 금액별 최대 151만원의 LDF PAY를 제공한다.위챗페이와 알리페이 결제 시에는 최대 30만원의 LDF PAY를 추가로 지급하며, 중국인 패키지 관광객이 월드타워점을 방문해 쇼핑할 경우 롯데월드 입장권과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신세계면세점은 알리페이플러스와 협업해 오프라인 매장을 이용한 중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진행한다. 온라인몰과 명동점, 인천공항점에서는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중국 은련(UnionPay) 카드로 오프라인 결제 시 최대 30만원 상당의 면세 포인트를 지급한다.현대면세점은 ‘현데이’ 프로모션을 통해 쇼핑 혜택을 강화한다. 무역센터점에서는 럭셔리 브랜드를 최대 80% 할인 판매하고, 인천공항점에서는 선글라스·신발·주얼리 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