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외부 역량 결집된 혁신 디바이스 연내 출시 계획인도네시아 2공장 완성 등으로 현지 완결형 생산체계 완성니코틴 파우치도 핵심 국가 중심으로 사업 확대
  • ▲ ⓒKT&G
    ▲ ⓒKT&G
    KT&G는 올해 신규 궐련형 전자담배 디바이스를 연내 출시하고, 니코틴 파우치 등 신제품 확장과 해외 생산기반 강화를 이어간다.

    5일 진행된 KT&G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이상학 수석부사장은 “내·외부 역량이 결집된 혁신 플랫폼을 연내 출시 계획”이라면서 “제조부문의 경우 현지 완결형 생산체계가 올해 완성되는데, 이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규 궐련형 전자담배 플랫폼은 사용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 제품으로, 기존과 차별화된 혁신 기술을 적용했다. 국내 시장에서 먼저 출시한 이후 해외 시장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PMI와의 협업을 통한 확대도 이어간다. 현재 KT&G는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와 협의를 통해 자사 디바이스인 ‘릴 하이브리드’와 ‘릴 에이블’ 등의 해외 상업화 권리를 확보한 상태다. 이를 통해 KT&G 해외 법인이 있는 국가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직접 출시도 사정권에 뒀다.

    NGP 사업은 니코틴 파우치와 베이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니코틴 파우치는 북유럽 업체 인수를 통해 확보한 기술력과 KT&G의 글로벌 역량을 결합해 영국 등 핵심 국가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베이퍼 사업은 규제 환경 변화를 고려해 CSV 타입 중심으로 제품군을 구축, 주요 국가에 신속히 진입해 시장 내 입지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제조 측면에서도 수익성 극대화에 나선다. 카자흐스탄 공장은 가동률과 수율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으며, 글로벌 최대 규모인 인도네시아 제2공장은 올해 상반기 내 본격 생산에 돌입한다.

    이를 통해 2027년에는 전체 생산 물량의 50% 이상을 해외에서 생산하는 구조를 완성하게 된다. 해외 현지 생산을 통해 원가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게 되는 것. 여기에 잎담배 조달가 하락과 글로벌 소싱 확대로 2026년 투입 원가 안정화도 기대된다.

    부동산과 비핵심 자산 유동화도 병행한다. KT&G는 이미 유동화 대상 자산의 상당 부분을 매각한 상태로, 올해도 시장 여건을 고려해 추가 유동화에 나설 계획이다. 확보된 재원은 본업 경쟁력 강화와 주주환원에 활용한다.

    건기식 부문은 면세, 온라인 등 전략 채널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 판매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조금 더 현지화해서 우상향 이익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는 계획이다.

    주주환원 정책도 유지된다. KT&G는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소각을 병행해 총주주환원율 100% 이상 기조를 지속할 계획이다. 연내 3000억 원 이상 자사주를 매입해 즉시 소각하는 등 연간 4% 이상 자사주를 소각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수석부사장은 “수출 위주의 구조에서 벗어나 현지 직접사업을 강화한 결과, 해외궐련 매출이 처음으로 국내를 넘어서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핵심 역량을 고도화하고, 모던 프로덕트 카테고리 확장 및 시장 진입 확대로 미래 성장 동력을 가속화해 국내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