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한 것들' 주제로 작품 선봬1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제1관에서
  • ▲ 이명주. 무용한 것들-허공에 담다, 137x96cm(3ea) 천, 바느질, 2025.ⓒ세종대
    ▲ 이명주. 무용한 것들-허공에 담다, 137x96cm(3ea) 천, 바느질, 2025.ⓒ세종대
    세종대학교는 세종뮤지엄갤러리에서 1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섬유공예가 이명주 작가의 개인전을 연다고 밝혔다.

    갤러리 제1관에 마련된 이번 전시는 '무용한 것들'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이 작가는 섬유를 매개로 일상의 감정과 기억을 기록해 왔다. 이번 전시는 천과 실, 바느질이라는 친숙한 재료와 기법을 통해 삶의 소소한 순간과 정서를 포착해 온 작가의 작업 세계를 집약적으로 선보인다.

    이 작가는 상명대 예술대학 공예전공과 상명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놀이적 상상력과 일상의 감각을 바느질과 직물로 시각화한 작업을 선보여 왔다.

    작가의 작업은 '무용한 것들의 재발견'에서 출발한다. 일상에서 쉽게 지나치는 천 조각과 소재들은 작가의 손을 거쳐 새로운 의미를 얻는다. 바느질을 통한 재조합의 과정은 사소한 것들에 가치를 부여하고, 삶의 감각을 회복하는 태도로 확장된다.

    전시장 작품의 중심에는 패치워크적 구성 방식이 있다. 작가는 각각의 천 조각을 단순히 이어 붙이는 데 그치지 않고, 서로 다른 색과 질감의 조각을 조화롭게 겹치며 화면 전체를 완성한다. 하나하나 꿰매어 만들어진 작품들은 마치 각자의 삶 속 기억과 감정의 조각처럼 보이며, 하나의 이미지와 이야기로 소소한 일상의 따뜻한 풍경을 풀어낸다.

    세종뮤지엄갤러리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작가가 일관되게 추구해 온 '패치워크' 회화를 조명하는 자리"라며 "우리 삶 속의 작은 순간들이 모여 펼쳐지는 색다른 풍경을 통해 각자의 기억과 연결되는 감각적 순간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 ▲ 세종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엄종화 세종대 총장.ⓒ세종대
    ▲ 세종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엄종화 세종대 총장.ⓒ세종대